
재미 사업가 차민근(미국명 매슈 샴파인·38·사진 왼쪽)씨와 결혼한 배우 수현(본명 김수현·35·〃 오른쪽)이 곧 엄마가 될 예정이다.
14일 연예계에 따르면 수현은 임신 15주차에 돌입했다.
이날 그의 소속사 문화창고는 “수현이 임신 15주 차임을 알려드린다”라며 “이제 안정기에 접어들어 당분간 태교에 집중하면서 필요한 일정은 잘 정리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의 응원과 축하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수현은 지난해 12월14일 차 전 위워크코리아 대표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3년 전 지인의 소개로 알고 지냈으며 작년 초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한편 차 전 대표는 한국계 입양아다. 1살 때 미국 뉴저지의 가정에 입양됐고, 뉴저지 소재 주립대인 콜리지 오브 뉴저지에서 컴퓨터 공학을 공부했다.
졸업 후 독일에 본사를 둔 자동차 제조업체 메르세데스-벤츠의 미국 지사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이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공유 오피스 서비스 기업 위워크의 한국 대표를 맡았다.
차씨는 특히 스타트업(신생 벤처) 육성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2010년 위워크 설립 당시 입사해 스타트업 육성 기관인 ‘위워크랩스’를 맡아 운영한 바 있다.
그의 아내 수현은 2006년 SBS 드라마 ‘게임의 여왕’으로 데뷔했다. 이후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유년 시절 미국 뉴저지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어 원어민 실력의 영어 능력을 살려 할리우드로 진출했다. 2015년 마블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을 시작으로, ‘다크 타워: 희망의 탑’(2017),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2018) 등에 출연하며 해외 진출도 꾀했다.
장혜원 온라인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수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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