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예비 신랑’ 류승범이 장발 고집하는 이유…“이 책을 함께 읽어보자”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0-06-16 13:58:59 수정 : 2020-06-16 14:05:3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배우 류승범(40·사진)이 장발을 고집하는 이유를 밝혔다.

 

류승범은 16일 인스타그램에 장문과 함께 사진(아래)을 게재했다.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라는 책을 권하며 글을 시작한 류승범은 “이 책을 법정스님께 추천받아 읽어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머리를 왜 자르지 않고 있는 것인지 많은 분이 궁금해 하시는 것 같은데, 이 책을 함께 읽어보자”며 “우리 민족도 예전에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모든 것을 아끼고 소중히 여겼다 들었다”고 전했다.

 

류승범이 추천한 책은 미주 대륙에 사는 인디언들의 연설문을 시인 류시화가 엮은 것으로,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인디언들이 문명사회에 던지는 질문과 메시지가 담겼다.

 

류승범은 “‘신체발부 수지부모’ 우리의 몸과 마음, 정신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지키는 것이 곧 ‘효’라 믿었고,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소중한 일이라 생각했다고 전해 들었다”며 “다시 한번 건강함을 잘 지키는 우리가 되자. 머리카락 한 올까지도”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그가 직접 그린 것으로 보이는 인디언을 담은 드로잉 작품과 함께 책을 담은 사진도 선보였다.

 

한편 류승범은 최근 10살 연하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인 여자 친구와 결혼식을 올리려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했으며, 예비 아내는 임신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현재 프랑스 수도 파리에 주로 머물고 있으며, 출산 후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윤지 온라인 뉴스 기자 yunji@segye.com

사진=류승범 인스타그램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뉴스

오피니언

포토

하이키 휘서 '미소 천사'
  • 하이키 휘서 '미소 천사'
  • 에버글로우 아샤 '깜찍한 미소'
  • 뉴진스 민지 '볼하트 여신'
  • 하이키 휘서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