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음식으로 김치전을 시킨 네티즌이 음식을 받은 후 경악을 금치 못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앱에 남긴 손님의 리뷰가 캡처돼 올라왔다. 해당 리뷰에서 손님은 “김치전, 부추전을 시켰는데 스티로폼 접시가 다 녹아서 전에서 스티로폼 맛이 난다”며 해당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김치전과 부추전 등이 스티로폼 재질의 용기에 담겨 있다. 그런데 부쳐진 후 다 식기도 전에 용기에 놓인 듯이 녹은 스티로폼과 눌어붙어 있는 모습이다.
이에 손님은 “포장용기 바꿔야 할 듯 하다”라며 “못 먹을 정도라 전 다 버렸는데, (사장은) ‘죄송합니다’가 끝이라니. 화가 난다”며 “그냥 저만 돈을 생으로 버렸다”고 분노를 나타냈다.
실제 리뷰에서 해당 가게의 사장은 “네 고객님 죄송합니다. 조치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고만 답한 모습이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티로폼 위에 뜨거운 음식을 바로 올리는 게 말이 되냐”, “환불해주겠다 먼저 얘기를 꺼내도 모자를 판이다”, “기본적인 것도 모르고 장사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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