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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함선 같은 날 대만해협 통과… 긴장 고조

입력 : 2022-07-22 06:00:00 수정 : 2022-07-21 19: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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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군용기 3대 대만 ADIZ 진입 시위
중국 해군 항공모함 산둥호(왼쪽), 미국 해군 미사일 구축함 벤폴드호. 연합뉴스

미·중 정상의 화상회담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이 추진되는 와중에 미국 구축함과 중국 항공모함이 같은 날 대만 해협을 통과하는 등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21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국 해군 항공모함 산둥호가 랴오닝(遼寧)성 다롄조선소에서 정비를 마치고 하이난(海南)성 싼야 기지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19일 대만 해협을 지나갔다.미국 해군 미사일 구축함 벤폴드호도 같은 날 대만 해협을 통과해 양측 군함이 직접 조우했을 경우 더욱 긴장이 고조됐을 가능성이 있다. 벤폴드호는 13일, 16일에도 남중국해에서 ‘자유의 항행의 작전’을 진행해 중국군이 반발했다.

미국 구축함의 대만 해협 통과 후엔 중국 군용기들이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군 소속 J(젠)-16 전투기 두 대와 Y(윈)-8 대잠 초계기 1대가 20일 대만 남서쪽 ADIZ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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