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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더 풍성하게 열리는 함안 수박축제 “구경 오세요”

입력 : 2023-04-18 11:57:21 수정 : 2023-04-18 11: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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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가 높아 맛있기로 유명한 경남 함안수박을 알리는 수박축제가 4년 만에 열린다.

 

18일 함안군에 따르면 군은 21일부터 23일까지 ‘제4회 대한민국&제29회 함안 수박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다시 열린다.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에서 대면행사로 진행한다.

 

군은 전시행사, 체험행사, 먹거리장터, 공연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달 31일부터 진해중앙시장에서 진해군항제 행사와 연계한 수박 무료시식 등 사전 홍보행사에 나섰다.

 

축제 기간 중에는 함안군민의 날 행사, 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 함안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 행사도 같이 진행해 흥을 돋운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에는 △함안수박 홍보관, 친환경·스마트 농자재 전시 △함안수박 직판장 등 직거래 행사 △수박화재 나눔, 함안수박 무료시식 등 먹거리 장터 △수박 가공식품 먹거리 체험 등 7개 분야 34개 단체가 참여한다.

 

시상종목은 명품수박 품평회, 수박가족 조각대회, 수박 가요제가 있다.

 

명품수박 품평회는 21일 지역별 엄선된 출품수박을 엄격히 심사해 22일 시상하며 대상 출품자에게는 농촌진흥청장 상장이 수여된다.

 

수박 가족 조각대회는 참가를 희망하는 선착순 100팀 가족에게 함안 수박축제위원회에서 택배로 함안수박을 보내고 가족들끼리 작품 완성 후 22일 오전 11시까지 축제 행사장에 가져오면 작품전시와 심사가 이뤄진다.

 

수박 가요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접수 가능하며, 21~22일 오후 3시에 각각 20명씩 선착순 접수자에 한해 실시하며, 본선은 23일 오후 2시 진행한다.

 

함안수박축제위원회 강대훈 회장은 “오랜 기다림 속에 수박 생산자들과 소비자들의 직접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수박축제는 어느 해보다 맛있고, 다양한 수박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함안수박은 200여년 재배역사를 가지고 있다.

 

남강과 낙동강 유역 일조량이 풍부한 기름진 토양에서 재배해 당도가 높아 2008년 수박작목 지리적표시제를 등록, 2016년에는 함안수박 산업특구로 지정되기도 했다.


함안=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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