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역시 국민MC… 유재석 20번째 연예대상

입력 : 2025-01-30 21:43:59 수정 : 2025-01-30 22:22:01

인쇄 메일 url 공유 - +

올 포함 SBS서만 8번 정상에
MBC선 전현무 3번째 영예

‘국민MC’로 불리는 유재석이 ‘2024 SBS 연예대상’을 수상하며 통산 20번째 대상을 차지했다.

 

유재석은 29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4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후보자인 전현무, 신동엽, 이상민, 서장훈, 이현이, 김종국을 제치고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다.

 

‘2024 SBS 연예대상’으로 통산 20번째 대상을 받은 유재석. SBS 제공

그는 SBS에서 2008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8번 대상을 받았다. KBS에서 2005년과 2014년 2번, MBC에서는 2006년부터 2021년 사이 8번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여기에 2번의 백상예술대상까지 합치면 통산 20번 대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은 “2005년 처음 대상을 받았고, 약 20년 만에 대상을 스무 번 받았다”며 “이런 날이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요즘이야말로 웃음이 필요한 시대가 아닌가 한다”며 “예능 환경이 척박해지고 있고, 방송사의 모든 면이 예전처럼 넉넉하지는 않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웃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재석은 SBS에서 2010년부터 자리를 지켜온 국내 최장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런닝맨’을 이끌고 있다. ‘런닝맨’은 온라인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 프로그램상도 받았다.

 

PD들이 직접 뽑은 프로듀서상은 ‘미운 우리 새끼’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 중인 이상민에게 돌아갔고, 최우수상은 ‘미운 우리 새끼’의 김승수와 ‘정글밥’ 류수영,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한 정혜인이 받았다.

 

SBS보다 하루 앞서 열린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의 주인공은 전현무였다. 그는 2017년과 2022년에 이어 MBC에서만 세 번째 대상을 받았다.

 

전현무는 “도파민보다는 비타민 같은 방송을 만들고 싶다”며 “보고 나면 두고두고 여운이 남는 방송, 미소가 지어지는 방송, 건강한 웃음을 드리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 MBC 방송연예대상과 2024 SBS 연예대상은 각각 지난해 12월29일과 31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무안공항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사상 처음 해를 넘겨 설 연휴에 진행됐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홍화연 '깜찍한 손하트'
  • 홍화연 '깜찍한 손하트'
  • 김민주 '신비한 매력'
  • 진기주 '해맑은 미소'
  • 노정의 '시크한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