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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면역 회피 ‘BA.4·BA.5’ 국내 첫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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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5-17 11:12:37 수정 : 2022-05-17 13: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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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초 남아공서 첫 보고된 오미크론 변이
외신 “우세종 되면 새로운 대유행” 우려
사진=연합뉴스

백신 면역을 회피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BA.4와 BA.5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BA.4는 지난달 27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확진자에게서 확인됐다.

 

BA.5 감염자는 지난 12일 국내 확진자 1명과 지난 8일 입국해 1일 확진된 터키발 입국자 1명이다.

 

BA.4와 BA.5는 올 초 남아공에서 처음 보고된 오미크론 변이 세부 계통이다. 남아공의 BA.4·BA.5 점유율은 지난 3월 16%에서 지난달 64%로 급격히 상승했다.

 

포르투갈 보건당국의 보고에 따르면 기존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20% 이상 빠른 BA.2보다도 13% 전파속도가 높다. 

 

남아공 연구진은 BA.4와 BA.5가 항체를 무력화하는 능력이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코로나19 완치자가 많거나 백신 접종률이 높은 지역이라도 BA.4와 BA.5가 우세종이 되면 새로운 대유행이 시작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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