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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꾸루꾸, 차별화된 '700도 후라이구이' 선봬

입력 : 2011-03-11 11:22:49 수정 : 2011-03-11 11: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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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븐구이 전문점들이 굽는 후라이드를 속속 출시하는 가운데 정통 바베큐치킨 프랜차이즈가 전혀 새로운 방식의 후라이드 치킨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바베큐치킨 전문 프랜차이즈 꾸꾸루꾸(www.9969.co.kr)는 굽는 후라이드 '700도 후라이구이'를 꾸꾸루꾸 BI(Brand Identity) 변경에 맞춰 2011년 전략신메뉴로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꾸꾸루꾸의 '700도 후라이구이'는 기름을 한 방울도 사용하지 않고 닭고기 자체의 기름을 이용해 튀기는 효과를 낸다. 타사의 굽는 후라이드 치킨과 달리 세라믹 원적외선 자동회전식 바베큐구이기계로 구워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계의 세라믹 원적외선에서 나오는 700도 방사열은 태양열과 같은 원리로 직화구이에도 불구하고 닭고기의 겉을 태우지 않으면서 바삭하게 구워내며 속은 부드럽게 익힌다.

또한 700도 고온에서 생닭을 1마리, 2마리는 10분대에, 6마리를 30분대에 연속으로 구울 수 있어 초벌구이 없이 고객의 주문에 따라 즉석구이로 공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꾸꾸루꾸 체인본사 유진물산이 직접 개발한 자동회전식 바베큐구이기계 '꾸꾸루꾸 바베큐 로스터'는 버너 주위를 석쇠가 공전과 자전의 원리로 돌며 닭고기가 갖고 있는 기름을 완전히 빼준다. 콜레스테롤은 물론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 트랜스지방으로부터도 자유롭다. 

이 기계는 바베큐구이용으로 개발됐다.

유진바베큐로 바베큐치킨 사업을 하던 유진물산이 겉은 타고 골고루 익지 않는 데다 냄새와 연기가 심한 숯불 바베큐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동 연구로 개발했다.

국내 발명특허는 물론 일본 특허를 획득했고, 미국 특허도 출원했다.

유진물산 석강민 기획팀장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BI작업을 거쳐 32년 간 사용했던 유진바베큐 브랜드를 꾸꾸루꾸로 변경하면서 굽는 후라이드 치킨을 전략메뉴로 개발하게 됐다"며 "기계 1대로 명품 바베큐와 후라이드 치킨을 동시에 구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창업효과로 차별화해 치킨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꾸꾸루꾸는 최근 BI 변경작업과 함께 브랜드 홈페이지 개편작업을 마쳤고, '꾸꾸루꾸 바베큐 로스터'의 홈페이지(www.9969bbq.co.kr)도 개설했다. (02)858-9969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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