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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 잡는다…얼짱 랩퍼 '이비아'

입력 : 2009-06-24 15:06:16 수정 : 2009-06-24 1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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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속사포같은 랩을 구사하는 랩퍼 e.via (이비아)가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아직 심의 중에 있지만 18일 음원이 공개된 첫 EP앨범 'e.via a.k.a. happy e.vil'의 타이틀곡 '헤이(Hey)는 이미 온라인 상에서 심상치 않은 반응이 보이고 있다. 이비아가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온라인에서 상위권에 배치하며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아웃사이더'에 비견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힙합시장에서 98% 이상이 남성 랩퍼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비아의 등장은 한편으로 반갑기까지 하다.

이비아는 여성 랩퍼의 최대 한계점인 BPM 120 - 160을 넘나드는 속사랩과 화려한 랩 테크닉을 구사하며 7년간 언더그라운드에서 탄탄히 다져온 실력으로 '여자 에미넴'이라고 불려 지기도 한다.

최대 힙합 크루인 ‘무브먼트’의 디지가 총 프로듀서로 참여한 이비아의 첫 데뷔 앨범에는 JinKoon(진군), Artisan Beats(아티산 비츠) 등의 작.편곡자들 이외 피아니스트 박지원,해외 연주자인 드러머 Muke James(뮤크 제임스), 싱가폴 섹소폰 연주자 Andrew Wong(앤드류 웡)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비아는 신인임에도 전곡의 작사와 랩메이킹, 작곡,편곡 능력까지 겸비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도 과시했다. 이미 앞서 최대 힙합 커뮤니티인 ‘hiphopplaya.com’과 ‘rhythmer.net’에서 진행된 사전 티저영상이 12만 건 이상의 클릭을 기록했다.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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