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엽기 살인마' 오원춘 사형선고 "반인륜적 범죄…반성의 기미 없어"

입력 : 2012-06-15 13:44:12 수정 : 2012-06-15 13:44:1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수원 20대 여성을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한 ‘엽기 살인마’ 오원춘(42)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동훈)는 15일 오전 살인 및 사체훼손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원춘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조선족인 오씨는 지난 4월1일 밤 10시30분쯤 그는 수원의 한 길거리에서 마주친 20대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가 성폭행을 시도하다 실패하자 살해 후 시신을 토막 내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오씨는 자신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피해자를 계획적이고,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하고 시신까지 훼손했다”면서 “우리 사회의 근간을 저해하는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러 놓고도 반성의 기미나 개선의 여지가 없어 사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일 결심공판에서도 오원춘에게 사형을 구형한 바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츄 '깜찍한 브이'
  • 츄 '깜찍한 브이'
  • 장원영 '오늘도 예쁨'
  • 한소희 '최강 미모'
  • 수현 '여전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