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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갈등에 관광·日수입차 딜러 가장 큰 타격

입력 : 2012-09-11 23:12:20 수정 : 2012-09-11 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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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일 관계 악화 탓에 일본과 거래하는 국내 기업 10곳 중 한 곳 이상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대일 거래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한·일 관계 악화에 따른 교역 차질과 매출 감소 등의 피해 유무를 물은 결과 12%가 ‘피해를 봤다’고 답했다. 한·일 갈등이 장기화하면 64.7%가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로 관광업은 28.6%, 일본 수입차 딜러업은 25.8%, 식품업은 20.6%, 휴대전화·가전제조업은 5.6%, 문화콘텐츠업은 4.3%가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 대상 기업의 67.7%는 한·일 갈등이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제는 기업으로선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것이다. 한·일 관계 악화에 따른 대응조치를 묻자 94.4%가 ‘없다’고 했다.

그러나 양국 간 중장기적 우호관계 전망에 대해서는 설문대상 기업의 77%가 ‘다시 예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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