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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6자회담 대표 방중… 中·日관계 청신호?

입력 : 2013-02-20 23:02:20 수정 : 2013-02-20 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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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반대' 공감대
대북제재 문제엔 견해차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대북 제제가 국제사회 주요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중·일 6자회담 수석대표가 베이징에서 만났다.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20일 베이징에서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 특별대표와 회동해 북한 핵실험 대응 문제를 협의했다고 국영 중국중앙방송(CCTV)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보도했다. 3차 핵실험 강행 이후 6자회담 참가국 고위 외교 당국자가 중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CMP는 양국이 북한 핵실험 반대와 대북 압력 행사로 협력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센카쿠제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토분쟁으로 훼손된 중·일 관계가 복원되는 기회를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국은 그러나 이날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문제를 논의했으나 견해차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기야마 국장은 뤄자오후이(羅照輝) 외교부 아주사(司·국에 해당) 사장도 만나 최근 발생한 중국 군함의 사격통제레이더 조사 등 센카쿠 분쟁 완화방안을 논의하며 중·일 정상회담 가능성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주춘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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