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중독법에 대한 온라인 반대서명이 10만명을 돌파한 데에 이어 6일 현재 신 의원 블로그에는 게임중독법을 반대하는 네티즌들의 항의성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시대를 역행하려면 혼자 하지 왜 대한민국 전체를 끌어들이려 하나. 게임은 21세기에 없어서는 안될 문화 컨텐츠 중 하나 인데 그걸 규제 하겠다니…"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 다른 네티즌은 "게임이 마약이라면 게임을 만들던 사람들, 게임업계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모두 다 마약사범이라는 소린가"라며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심지어 일부 네티즌들은 신 의원이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을 문제 삼거나 신 의원의 성별을 따지며 '여자는 정치를 하면 안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게임중독법은 인터넷 게임을 중독유발 물질로 분류해 마약, 알코올, 도박 등과 동급으로 취급하자는 법안이다. 게임중독법이 통과되면 과도한 규제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게임 업계와 네티즌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신의진 의원 블로그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