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대회 앞두고 시설·코스·운영능력 점검
2월 6일 알파인스키 월드컵 첫 ‘스타트’
2017년까지 총 28차례 국제대회 펼쳐져
전 세계 스포츠 스타 총출동… 기량 겨뤄
국제스키연맹 남자 알파인스키 월드컵대회가 열리는 강원 정선군 중봉 알파인경기장 전경. 강원경찰청 제공 |
테스트 이벤트는 사전에 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올림픽이 열릴 실제 경기장에서 본 대회 전에 개최하는 월드컵 또는 세계선수권 등 주요 국제대회를 말한다. 선수들은 올림픽에 앞서 미리 경기장에서 적응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조직위원회는 경기 운영 경험 등을 쌓아 본 대회에서 제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알파인스키. |
정선 알파인스키장 개장식. |
1972년 일본 삿포로 올림픽 다운힐 챔피언이자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스키 건축가인 버나드 루시 FIS알파인위원장이 설계한 이 코스는 원래 지형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루시 위원장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장보다 20초가량 짧은 1분 40초에 완주할 수 있는 코스”라며 “소치 경기장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만큼 뛰어나다”고 자신했다.
중봉 알파인 스키장은 다운힐과 슬라럼 두 개 코스로 이뤄졌다. 좌석 3600석과 입석 2900석을 갖춰 6500명이 동시에 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
스노보드. |
올해 12월에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쇼트트랙 월드컵이 열린다. 내년 2월에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크로스컨트리 월드컵과 스키점프 월드컵이 개최된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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