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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게임수수료 21%' 폐지…수수료 차등 적용

입력 : 2016-01-28 17:05:38 수정 : 2016-01-28 17: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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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플러스' 신사업 모델 출시, 모바일 광고로 추가 수익
카카오가 게임 사업 파트너들의 수익성을 높여주려는 방안을 내놨다. 모든 업체로부터 매출액 21%를 수수료로 걷던 정책을 버리고 게임개발사 매출 수준에 맞는 수수료만 받겠다는 것이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 총괄 부사장(CGO)은 2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올해 카카오의 게임 사업 방향과 전략을 공개하는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 애드플러스(AD+)'를 제시했다. 게임 파트너들이 기존의 부분 유료화 모델과는 별도로 모바일 광고를 통해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는 새 사업 모델이다.

카카오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드(SDK) 형태로 만든 광고 플랫폼을 파트너들에게 제공하고, 이를 자사 게임에 설치한 파트너와 광고 수익을 일정 비율로 나눌 방침이다.

특히 게임 유료화 모델의 월간 매출을 기준으로 3천만원 이하는 0%, 3천만원 초과 1억원 이하는 14%, 1억원 초과는 21%의 수수료율을 파트너별로 차등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카카오는 모든 파트너사로부터 매출액 21%의 입점 수수료를 뗐는데 이는 중소 게임사와의 상생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카카오는 게임 전문 계열사인 엔진과 협력해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도 나서기로 했다. 카카오가 퍼블리싱하는 게임의 경우 개발사에 플랫폼 입점 수수료 없이 퍼블리싱 비용만 부과할 계획이다.

파트너들을 위한 모바일 마케팅 지원책도 확대한다.

남궁훈 부사장은 "이번 정책 변화를 계기로 파트너들이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공존하게 해 이용자들의 선택 폭도 넓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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