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우 출전권 총 14장 확보
김종현은 28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올림픽 아시아 예선 남자 50 소총복사 결선에서 206.3점을 기록, 태국의 베아 아리 아타폰(206.1점)을 0.2점차로 제쳤다. 김현준(IBK기업은행)은 185.2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50 소총 복사에서 1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추가해 총 14장의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은 9개 종목에서 13장의 쿼터를 확보했다.
올림픽 쿼터는 국가별로 종목당 2장을 부여한다. 쿼터는 선수 개인이 아닌 국가에 부여되는 것이기 때문에 쿼터를 딴 선수도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별도의 선발전을 통과해야 한다. 김종현을 포함한 30∼40명의 선수들은 3∼4월 국내에서 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치른다.
이날 여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한 김윤미(서울시청)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10 공기권총은 앞서 정지혜(kt)와 곽정혜(IBK기업은행)가 2장의 쿼터를 모두 확보한 상태다.
최형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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