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경찰서는 29일 원주시의원 A씨에 대해 친족 강간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청주에 사는 30대 친척 여성의 승용차 안에서 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당일 술을 마시고 원주에서 택시를 타고 청주에 와 이 여성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이 고소장을 제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 여성의 진술이 일관되고, 혐의를 입증할만한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해 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 여성이 경제적으로 어렵다며 도움을 청해 차 안에서 만나 대화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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