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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여자들에게 상처…충분히 공적인 문제" 공개연인 남태현 '양다리' 폭로한 장재인

입력 : 2019-06-07 10:54:13 수정 : 2019-06-07 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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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태현(왼쪽)과 장재인. 한윤종 기자

 

가수 장재인이 공개 열애 중인 가수 남태현이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하며 폭로글을 올렸다. 현재 모든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사진 2장을 다시 게재하며 ‘남태현 저격’을 이어갔다. 

 

장재인은 7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연인 남태현이 다른 여성들과도 연애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먼저 장재인은 남태현이 여성 A씨와 주고받은 대화 메시지를 갈무리해 올렸다.

 

공개된 대화 속 A씨는 남태현에게 “헤어졌다고 거짓말하고 사람 갖고 노는 건 좀 아니지 않니? 그분은 무슨 죄고 나는 무슨 죄냐”며 자신의 친구가 용산에 위치한 영화관에서 남태현과 장재인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에 남태현은 “다른 친구야. 그런 거 아니니까 넘겨짚지 마”라며 “나 장재인이랑 애매해”라고 답했다.

 

A씨가 “너랑 같이 있고 싶었던 건 최소한 네가 여자친구가 없다는 전제 아래야. 한 달 전에 헤어졌다며”라고 추궁하자, 남태현은 “없었던 건 맞다고”라고 말했다.

 

A씨는 “그래 너 편한 대로 즐기면서 잘 살아”라고 답하며 대화를 끝냈다.

 

장재인이 공개한 두 번째 폭로 사진은 A씨가 장재인에게 보낸 메시지였다.

 

A씨는 “제가 죄송해요. 고민 많이 했는데 그래도 아시는 게 나을 것 같아서”라며 “그저께 저랑 같이 있었고, 저는 (남태현이)여자친구 있는 거 알았으면 절대 시작 안 했을 관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태현 말로는 (장재인과) 오래 전에 끝났고, 재인씨 회사 측에서 결별설을 못 내게 했다고 들었는데 전부 거짓말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 사진은 “작업실 멤버들, 단체방 나간 거 연락 끊긴 거 많이 미안하게 생각해요”라며 “저 분이(남태현이) 다른 사람들과 연락하는 거 특히 작업실 단체대화방 연락하는 것으로 너무 많이 화를 내서 제가 나가기로 한 것”이라고 쓴 장재인의 메모였다.

 

장재인은 폭로 글을 게시한 지 1시간여 만에 모두 삭제했으나 이내 A씨가 장재인에게 보낸 메시지 사진만을 남겨뒀다.

 

해당 사진과 함께 장재인은 “이런 연락 받은 거 한두 분이 아니다”라며 “그 많은 여자분 그렇게 상처 주고, 굳이 받지 않아도 될 상처 떠안고 살게 하지 마세요”라고 남태현을 비난했다.

 

또한 장재인은 인스타그램 스토리(24시간 동안 게재되는 한시적 게시물)에 남태현의 일부 팬으로부터 받은 비난성 메시지도 공개했다.

 

장재인은 이들에게 “이거 충분히 공적인 문제이기에 저에게 올 타격까지 감안하고 얘기한 것”이라며 “태현씨 팬분들 그만해주세요”라고 경고했다.

 

한편, 장재인과 남태현은 지난 4월22일 열애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당시 장재인의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장재인과 남태현이)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나 음악과 정서를 교감하며 서서히 알아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장재인의 잇단 폭로에 누리꾼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남태현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장재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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