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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 과거 거식증 논란 언급 “‘뱃살 논란’ 때 엄청 울어.. 어린 나이에 상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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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6-13 09:40:19 수정 : 2020-06-13 09: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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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의 배우 유이가 연기자로 변신한 뒤 급격한 체중 감량으로 거식증 논란에 휘말렸던 이유를 고백했다.

 

유이는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자’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배달 커피와 직접 만든 샌드위치로 아침식사를 하는 유이를 보고 배우 이장우는 “먹는 게 저렇게 늘었냐”고 감탄하며, 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 촬영 당시를 돌아봤다. 이장우는 “촬영하면서 유이는 계속 살이 빠지고 나는 계속 쪘다”고 말했다.

 

이장우는 “그때 남산에서 촬영하다가 유이가 돈가스를 먹으러 가자고 해서 같이 갔다. 그런데 유이는 한두 점 먹고 체했다. 당시 나는 다이어트 중이었는데, 결국 나와 매니저 형이 다 먹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유이는 과거 거식증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유이는 “애프터스쿨 당시 멤버들이 다 마르고 길었다. 내가 처음 들어갔을 때 ‘꿀벅지’로 사랑받기도 했지만 악플도 많아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했다.

 

유이는 “‘BANG’ 활동 때 배꼽티를 입었는데 ‘유이 뱃살’ 논란이 나왔다. 어린 나이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21·22세 때였는데 ‘사람들이 이렇게 내 몸에 관심이 많나?’, ‘사람들이 다 이정도 뱃살은 있지 않나’라고 생각하면서 엄청 울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유이는 “그러다 드라마로 넘어갔을 때 너무 말라 거식증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어느 드라마에서 아픈 역할을 맡아 그 역을 위해 안 먹고 살을 뺐다. 그때부터 하루 한 끼를 먹기 시작했다. 그렇게 8년을 보냈다”고 말했다.

 

유이는 “내가 아픈 역을 맡으면 드라마가 다 대박이 났다. 사람들이 저런 외모를 좋아하시나 하는 착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MBC ‘나 혼자 산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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