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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엑소 팬, ‘첸 퇴출’ 신문 1면 광고 위해 모금 나서.. “가장 파급력이 큰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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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6-13 17:42:51 수정 : 2020-06-13 17: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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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EXO)의 일부 팬이 결혼한 멤버 첸(본명 김종대·28)의 퇴출을 요구하는 신문광고 모금에 나섰다.

 

‘첸 퇴출 지지 EXO-L ACE’ 연합은 SNS 공지로 “메이저 언론사 중 한 곳과 접촉해 지속적으로 퇴출 운동을 진행하려 한다”며 “가장 파급력이 큰 수단은 신문 광고다. 광고에 3차 성명서와 간략화된 퇴출 지지 서명이 실릴 예정”이라고 모금 목적을 전했다.

 

이들은 “광고 시기는 6월 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약 300만 원 정도 추가 모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엑소의 소속사 SM은 지난 1월13일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한다. 가족의 의사에 따라 결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첸에게 축하와 축복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예비신부의 혼전임신 사실도 알렸다.

 

 

첸의 결혼 직후 엑소의 공식 팬클럽 ‘엑소일’을 비롯해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각양각색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활동하는 동안 열애설 등 별다른 스캔들이 없었던 첸이라 팬들은 더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팬들은 “배신감이 느껴진다”며 첸의 활동을 보이콧하겠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앞서 첸이 팬들에게 “저도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지만, 그럼에도 거부감을 드러내는 팬들이 적지 않았다.

 

일부 팬클럽 연합은 “팬들과 그룹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도 없는 선택”이라며 첸의 퇴출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시위를 벌였고, 현재 신문 광고를 준비 중인 ‘첸 퇴출 지지 EXO-L ACE’ 연합은 첸의 고향인 시흥 지역 버스에 ‘첸 퇴출’ 광고를 게재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첸 퇴출 지지 EXO-L ACE’ 연합 SNS 캡처·SM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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