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사회초년생이 현대자동차 아반떼 신차를 뽑은 후 12개월로 갚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상남자의 아반떼 인증’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20대 사회초년생이라고 자신을 밝힌 글쓴이 A씨는 “아반떼는 가성비남이고 28~29살이 타면 극혐이란 글 보고 ‘완전히 나잖아?’라는 생각이 들어서 올려본다”며 차량 할부 내역을 공개했다.
공개한 할부 내용을 보면 지난해 12월부터 월 165만원씩 할부금을 납부하고 있었다.
A씨는 “1년 할부는 좀 힘들더라”며 “아반떼도 예쁘다. 사회초년생이면 (아반떼도) 감지덕지”라고 밝혔다.
A씨가 산 아반떼의 출시가는 165만원을 12개월로 완납하는 것으로 보아 1980만원인 것으로 보인다. 기존 아반떼의 출시가는 1570만~2880만원 수준으로 추가 옵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수천만 원의 차를 12개월 할부로 산 20대 사회초년생의 인증에 네티즌들은 “패기 있다”, “165만원 내기는 힘들지만 12개월이면 끝나니 좋을 수도”, “월 300만 벌면 갚기에 괜찮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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