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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LG 명예회장(오른쪽)이 1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연암 해외 연구교수 증서 수여식’에서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금희조 교수에게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LG 제공 |
19일 LG에 따르면 구 명예회장이 글로벌 인재 육성과 학문의 세계화를 위해 회장 재임 시절인 1989년부터 시작한 LG연암문화재단의 ‘연암 해외 연구교수 지원 사업’이 올해로 23년째를 맞았다. 이 사업은 연구 성과가 뛰어난 대학교수 30명을 뽑아 1년간 약 3000만원의 해외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선발한 교수는 600명을 넘고 지원한 연구비는 180억원에 이른다.
구 명예회장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연암 해외 연구교수 증서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LG는 대학 발전과 세계화, 나아가 인재 육성과 산업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이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대학은 지난 20여년간 눈부신 발전과 성장을 해왔다”며 “LG가 미력이나마 뒷받침을 했다면 커다란 보람이 아닐 수 없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 명예회장과 구본무 LG 회장, 강유식 ㈜LG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LG 최고 경영진과 이현재 심사위원장(전 국무총리), 선발 교수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최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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