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이하 르호봇)가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가 진행하는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 ‘G-START E’ 참가기업을 오는 12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오창희)이 추진하는 ‘G-START’는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생애주기를 고려해 기업 성장에 필요한 요소를 단계별로 제공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A~E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부천, 판교, 광교, 북부 등 4곳의 클러스터 센터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G-START E’는 해외 진출에 적합한 콘텐츠 스타트업을 발굴해 기초교육과 멘토링, 현지 데모데이 프로그램 등으로 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돕는다. 르호봇은 오랜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인프라를 인정받아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가 진행하는 사업 중 ‘G-START C’와 ‘G-START E’ 수행을 맡고 있다.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와 함께 기업의 장단점을 심층 진단하고 해외 시장 진입을 위한 다각적인 인큐베이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르호봇은 다음달 11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하며, 설립 7년 이내의 경기도 소재 법인(예정)기업이 대상이다. 투자유치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 초기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총 12개 내외의 기업을 최종 선발한다.
르호봇과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는 구체적인 해외 진출 단계를 분석한 커리큘럼을 통해 코디네이터와 기업의 심층 인터뷰를 주선하고, 각국의 문화콘텐츠 사업화 전문가의 심화 진단도 실시한다. 기업별로 진출할 국가를 설정한 뒤 르호봇이 운영하는 해외 비즈니스 센터에서 데모데이와 바이어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진출을 원하는 국가의 사업공간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와 한국의 VC(벤처캐피털)를 초청해 데모데이를 진행하며, 해외 창업에 성공한 한인 창업가와 현지 창업가, 창업지원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네트워킹도 주선한다.
르호봇 관계자는 “G-START E는 해외의 시장상황과 창업 환경을 모두 고려한 스타트업 해외 진출 특화 프로그램”이라며 “르호봇의 해외 비즈니스 센터 인프라와 전문가 네트워크로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의 이번 사업에 적극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르호봇은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센터를 비롯해 국내외 50개 비즈니스 센터를 운영하는 국내 최다 비즈니스 센터 보유 브랜드로, 19년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기도 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이번 ‘G-START E’ 프로그램 참가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신청방법은 경기문화창조허브 홈페이지와 르호봇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청마감은 오는 12월 11일 오후 6시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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