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은 그동안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매우 잘 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현재 중국과 딜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중국으로부터 양보를 끌어내기 위한 대중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이 2천억 달러(약 222조 1천억 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 계획을 6일 의견수렴 절차가 끝나는 즉시 강행하기를 원한다는 뜻을 참모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우리는 중국과 계속 대화할 것"이라면서 "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 큰 존경심(respect)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재개된 캐나다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 개정 협상과 관련, "하루 이틀 내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볼 것"이라면서 수일 내에 캐나다와 담판을 지을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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