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올해에도 전국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에 이름을 올렸다. 19일 서울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에 따르면 단독주택 역대 1위인 이 회장의 한남동 자택(1245.1㎡)은 올해 공시가격이 431억5000만원으로 작년 408억8500만원에서 5.6% 올랐다. 이날 각 지방자치단체는 개별 단독주택 공시 예정가격을 공개했다. 전직 대통령의 집 공시가격도 많이 올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강남구 논현동 자택(1299.1㎡)은 101억6000만원에서 115억7000만원으로 13.9% 올랐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대문구 연희동 집 본채(419.5㎡)는 30억3700만원에서 32억7600만원으로 7.9% 상승했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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