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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공격 명령이 해외 72개국 729개 사이트에서 보내진 것으로 파악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6일 국가사이버안전센터(NCSC)로부터 악성 코드를 유포 및 명령한 사이트로 추정되는 584개의 IP를 추가로 확보, 긴급차단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까지 확인된 악성코드 유포 및 명령 사이트는 모두 72개국 729곳으로 집계됐다.

앞서 5일 ‘디도스 테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외국에서 좀비PC에 디도스 공격 명령을 내리는 공격지령 서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전날 오후 1시 발견한 공격지령 서버는 모두 30대였으며 미국과 러시아, 이탈리아, 멕시코, 이스라엘, 홍콩 등 18개국에 흩어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황철증 방통위 네트워크 정책국장은 “숙주 서버의 위치가 국가별로 어디에 있는지는 파악됐지만 그 이전 단계는 알아내기 쉽지 않다”며 “정확한 공격 경로와 공격자 등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이 조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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