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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보좌진께 사과…위장전입 논란, 자녀 적응 때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4일 국회에서 열렸지만, 예상대로 정쟁 속에 고성과 공방만 오갔다. 전임 정부에서 폐지 기로에 놓였다가 이재명정부 들어 확대·개편 방침과 함께 극적으로 존치가 결정된 여성가족부 수장을 검증하는 자리였음에도, 정작 후보자는 정책과 비전을 설명할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했다. 야당은 강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의혹을 집중 부각했고, 여당은 이에 대한 방어에 주력하며 난타전을 벌였다. 증인 출석도 자료 제출도 미흡한 ‘2무(無) 청문회’ 기조 역시 반복됐다.14일 국회에서 열린 강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시작과 함께 삐걱댔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소속 여성가족위원들이 반입한 피켓을 문제 삼았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위원들은 강 후보자의 갑질 의혹을 부각하는 차원에서 노트북에 ‘갑질왕 강선우 아웃(OUT)’이라는 문구를 써붙였다. 이와 별개로 강 후보자 이름에 빗댄 ‘강요된 사적 지시, 선 넘은 갑질 행동, 우리가 기억한다’는 문구가 쓰인 2025-07-14 19: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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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尹 강제구인 불발…"15일 오후 2시 나오라"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소환 통보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상대로 한 1차 강제구인 시도가 무산됐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14일 브리핑에서 "교정 당국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의 인치 지휘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특검보는 "나름의 최선을 다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전혀 응하지 않고 수용실에서 나가기를 거부했다"며 "전직 대통령인 점 등을 고려할 때 강제적 물리력을 동원하기는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오래 검사로 재직하면서 조사 업무에 관해 누구보다 잘 아는 분"이라며 "이런 상황을 생각해본 적 없고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박 특검보는 아울러 "15일 오후 2시까지 피의자를 인치하도록 재차 지휘하는 공문을 서울구치소장에 보낼 예정"이라며 "내일은 조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재구속 이튿날인 11일 출석을 요구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 이 2025-07-14 19: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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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작전사 등 24곳 압색… ‘외환 입증’ 속도전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 특별검사팀(특검 조은석)이 14일 국방부와 국군방첩사령부, 드론작전사령부 등 24곳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서며 외환 혐의 강제수사를 본격화했다. 내란 특검은 의혹의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뒤 두 차례 소환 통보에 불응하자 강제인치를 시도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거부해 불발됐다.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 관련 여러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팀(특검 민중기)은 이른바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자본잠식 렌터카 업체에 180억원대의 투자를 한 대기업·증권사 총수들에게 17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내란 특검은 이날 경기 과천시 소재 방첩사와 포천시에 있는 드론사,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백령도 부대 등 24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고자 지난해 10월쯤 드론사에 평양 무인기 투입을 직접 지시했 2025-07-14 17: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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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공직자 선의 가진 업무 추진, 사후 책임 안 묻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공무원이 선의를 가지고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사후 책임을 묻는 제도와 풍토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지낸 이 대통령이 공직사회의 소극적인 행정 조치 등을 적극적인 행정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국가공무원 5급 신임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총력을 다해서 일선 공무원들이 스스로 합리적으로 판단해서 선의를 가지고 하는 일에 대해서 어떤 경우에도 책임을 묻지 않는 그런 제도, 그런 공직 풍토를 꼭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공무원이) 재량 범위 내에서 선의를 가지고 하는 일이면 그게 실패할 수도 성공할 수도 있는데 어느 날부터 실패하면 ‘너 왜 그렇게 결정했어’ 이렇게 책임을 묻는 이상한 풍토가 생겼다”면서 “이러다 보니까 공직자들이 의무, 주어진 일 외에 책임질 여지가 있는 일은 절대로 안 하기로 마음먹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러 2025-07-14 15: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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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명칭변경 필요…'한반도부'도 대안"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통일부 명칭 변경에 대해 여야가 함께 의논해야 할 사항이라며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1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주관한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통일부 명칭 변경과 관련 “여러 이야기를 듣고 있다.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에서 여야가 함께 의논해야 할 중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명칭 변경의) 검토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그는 통일부 명칭 대안 중 하나로 ‘한반도부’를 제시하기도 했다. 정 후보자는 북한이 2023년 말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개 국가론’이라고 선언한 원인에 대해선 “강대강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며 “남쪽 정부에서 ‘주적’을 얘기하고 ‘선제타격’을 얘기한 데 대한 북의 대응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과거 동·서독의 통일을 ‘실용적 접근’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사실상의 두 국가를 인정하면서 화해와 교류 협력을 통해서 통일로 다가간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가야 할 길은 바로 실용주의 노선” 2025-07-14 15: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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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HS효성 조현상 등 17일 줄소환 김건희 특별검사팀(특검 민중기)은 14일 이른바 ‘집사 게이트’ 의혹에 연루된 기업과 증권사 전현직 총수들에게 줄줄이 소환을 통보하면서 수사를 본격화했다. 3대 특검 중 가장 많은 16가지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공천개입’ 의혹의 자료 확보 차원에서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첫 압수수색 사건인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수사와 관련해선 주요 피의자 신병 확보에도 나섰다.오정희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집사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사건의 실체를 신속히 규명하고 증거 인멸 방지를 위해 우선 사모펀드에 184억을 투자한 기관 및 회사 최고 의사결정권자에 대한 소환 조사를 이번 주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집사 게이트는 김씨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씨가 2023년 자신이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옛 비마이카)가 자본잠식 상태의 부실기업임에도 김씨와의 관계를 토대로 HS효성과 카카오모빌리티, 한국증권 2025-07-14 22: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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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수술실 발화지점 '24구 멀티콘센트' 대형종합병원인 광주 조선대병원 수술실 전력공급장치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화재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전기적 요인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14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2분께 동구 학동 조선대병원 신관 3층에 있는 7번 수술실에서 불이 났다. 불은 수술실 내 전력공급장치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장치는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각종 의료기기의 전원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한 이른바 '의료용 멀티콘센트'로 사각기둥 형태로 설치됐다. 4개 면에 각각 110v용 플러그 소켓(콘센트) 2구와 220v용 플러그 소켓 4구 등 6개씩 총 24구의 콘센트를 사용할 수 있는 장치다. 당국은 화재 당시 이 장치에 일부 의료기기 전원이 연결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정확한 종류와 사용 규모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전력공급장치에서 불이 시작된 만큼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전기적 요인 중 2025-07-14 1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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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학부모와 몰래 학교 들어간 교사 구속…무슨 일? 시험기간 고등학교에 무단 침입해 시험지를 빼돌리려 한 기간제 교사가 구속됐다. 대구지법 안동지원 박민규 영장전담판사는 14일 오후 3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뒤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부터 30분간 부정처사후수뢰, 건조물침입, 업무방해 등 혐의로 안동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포승줄에 묶여 사복 차림으로 법원에 출석한 A씨는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 질의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20분쯤 학부모 B씨(40대)와 함께 안동시 한 고등학교에 허락 없이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침입할 당시 학교에는 기말고사 시험지가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자녀는 이 학교 재학생으로 각종 시험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학교 시설 관리자인 30대 C씨가 이들의 침입을 묵인한 것으로 보고 C씨에 대해서도 방조 등 혐의로 2025-07-14 1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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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부실 논란 환경평가, 공공성 강화해 개선할 것" 김성환(사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환경영향평가 거짓·부실 문제에 대해 ‘공공의 역할’을 강화해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실상 그간 환경단체 중심으로 요구해온 ‘공탁제’를 도입하겠단 취지로 해석된다. 다만 과거 환경부가 발주한 연구용역보고서에선 공탁제에 대해 이미 ‘타당성 낮음’ 결론을 내린 바 있어 실제 추진될 경우 실효성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김 후보자는 14일 국회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를 통해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평가제도 전반을 점검·개선해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환경영향평가 거짓·부실 논란과 실효성 문제에 대한 질의에 답하면서다. 그는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측에서 5대 자연보전 개혁과제를 꼽아달란 질문에서도 ‘환경영향평가 공공성 강화’를 5대 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김 후보자가 강화하겠다고 한 ‘공공의 역할’은 결국 공탁제 도입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선 공약에 ‘환경영향평가 공탁제 도입 2025-07-14 19: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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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대선 방해” vs 한동훈 “쇄신 장애” 충돌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권영세 의원과 한동훈 전 대표가 14일 공개 충돌했다. 권 의원은 한 전 대표가 6·3 대선에서 도움보단 방해가 됐다고 비판했고, 이에 한 전 대표는 권 의원이 당의 쇄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고 맞섰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전당대회 출마가 거론되는 한 전 대표를 향해 “(대선 경선) 2등으로 된 분인데도 사실 선거에 큰 도움을 주지 않았고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선거에 방해가 됐다”며 “어떻게든 이겨보려는 지도부의 노력에 말이 안 되는 비판을 해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분들이 나오겠다고 하면 그걸 제도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 국민이나 당원들이 현재까지 투표를 하게 돼 있으니 현명하게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당대회에서 한 전 대표를 지지해선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인 셈이다. 권 의원의 발언이 알려지자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리 정치인에게 자기방어 권리가 있다지만 국 2025-07-14 14: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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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경 “명태균, 특검 피하기 위해 용쓰는 것 같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제기한 강혜경(김영선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 회계책임자)씨가 14일 “명씨가 특검을 피하기 위해 용쓰는 것 같다. 특검이 시작되면 명씨는 추가로 기소 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씨는 이날 창원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김성환) 심리로 열린 정치자금법‧사기 혐의 공판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특검에서 명태균 의혹이 더 밝혀질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강씨는 16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참고인 조사를 앞두고 있다. 강씨는 “명씨는 특검에서 창원국가산단 선정 개입 의혹이나 산단 정보 유출 의혹 등에 대해 조사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명씨의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파업 사태 불법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특검에서 확인할 것 같다”면서 “대우조선해양 파업은 자신(명태균)이 해결했다 이런 얘기도 했었는데, 특검에서 다 확인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공 2025-07-14 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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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리박스쿨 수사 '尹 대통령실' 로 확대 ‘리박스쿨’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윤석열정부 대통령실이 늘봄학교 교육기관 선정과 관련해 교육부를 압박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댓글 조작 의혹과 관련해서는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와 ‘댓글부대’에 적극 가담한 혐의를 받는 6명에 대한 강제수사도 벌였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14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늘봄학교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대통령실 압력이 있었다는 주장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며 “필요할 경우 당연히 (전 정부) 대통령실 비서서관과 관계자를 불러서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천홍 교육부 교육복지늘봄지원국장은 지난 10일 국회 청문회에서 “늘봄학교 주관기관 사업 공모 심사를 앞두고 대통령실 교육 비서관으로부터 ‘글로리 사회적협동조합을 잘 챙겨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이 사건 수사는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맡고 있다. 글로리사회적협동조합은 손 대표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업체로 방과후학교수업을 위탁 운영한다. 이 조합은 지난해 2월 2025-07-14 15: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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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암본 남동쪽 바다서 규모 6.7 지진…피해신고는 없어 14일 오후 2시 49분 57초(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암본 남동쪽 432km 해역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남위 6.15도, 동경 131.21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66km다. 다만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진앙 깊이가 98㎞라고 발표했다. 또 인도네시아 동부 여러 소도시에서 진동이 감지됐지만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없으며 현재까지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2004년 12월에는 규모 9.1의 대지진으로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 인도네시아인 17만명 등 총 22만명이 숨졌다. 2025-07-14 16: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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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상 최초로 12만 달러선 돌파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4일(현지시간) 사상 최초로 12만달러선을 돌파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아시아 세션에서 1개당 12만1천207.55달러를 기록했다.비트코인 가격이 12만 달러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1일 11만8천800달러선을 넘어선 데 이어 미 동부 시간으로 13일 오전 11시 22분(서부 시간 오전 8시 22분)에 11만9천 달러선을 돌파하며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로이터는 미국 의회의 '크립토 위크'(Crypto Week)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미 하원은 이번 주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GENIUS) 법안 등 3개의 가상화폐 법안을 다룰 예정이다. 이들 법안이 통과되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 암호화폐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2025-07-14 13: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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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시켰다가 크게 당한다"…배달앱의 무서운 진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배달앱은 우리 일상에 깊이 뿌리내렸다. 스마트폰 터치 몇 번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간편함과 효율성은 큰 장점이지만 그 이면에는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심각한 위험 요소가 숨어 있다. 최근에는 사용자 동의 없이 타 서비스에 가입되거나 수집된 개인정보가 제3자에 의해 무단 활용되는 사례까지 발생하면서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앱 이용 시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개인정보 리스크는 △정보 처리 구조의 복잡성 △광범위한 접근 권한 요구 △정보 노출 가능성 등으로 요약된다. ◆“편하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배달앱의 구조적 위험 배달앱은 주문 과정에서 이용자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 결제 정보, 위치 정보, 현관 출입 비밀번호 등 민감한 데이터를 입력하도록 한다. 문제는 이 정보가 단일 주체가 아닌, 주문 중개 플랫폼, 음식점, 배달 대행사, 통합관리 시스템 등 여러 사업자에게 동시에 전달되고 열람·저장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이다. 이 2025-07-14 07: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