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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UAE 현충원 찾아 추모… 그랜드모스크 초대 대통령 영묘도 방문 취임 첫 국빈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UAE)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수도 아부다비에서 첫 일정으로 UAE의 현충원 격인 와하트 알 카리마를 방문했다.이 대통령도 UAE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들의 넋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명록에는 ‘대한국민과 함께 님들의 숭고한 희생에 경의를 표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이후 UAE의 대표적 이슬람 건축물인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로 향했다. 이곳에 있는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흐얀 UAE 초대 대통령의 영묘를 찾았다. 자이드 초대 대통령은 1971년 UAE 연방 창설을 주도하고 2004년 별세 전까지 UAE를 통치한 인물이다. 이 대통령은 이 곳 방명록에 남긴 글에서 ‘자이드 대통령님을 기억하며, 양국 공동번영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이날 일정에는 부인 김혜경 여사도 이슬람 문화권에서 여성들이 머리에 두르는 히잡(hijab)을 착용하고 동행했다. 이 대통령은 현지에서 동포 만찬 간담회 일정을 2025-11-17 23: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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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에도 더 치솟는 서울 집값… 외국인도 투기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포함한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에도 서울 집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역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지정 등 강력한 규제책이 담긴 10·15 대책 발표 전 막판 수요가 몰리며 매매가격 오름폭이 전달보다 2배 이상 뛴 데다 이후에도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꾸준히 상승 거래가 이어지면서다. 특히 주거 선호 지역인 ‘한강벨트’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올랐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9월 대비 1.43% 상승했다. 9월 상승률(0.58%)보다 2배 이상 껑충 뛰었다.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을 포함한 서울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도 9월 대비 1.19% 올랐다. 10·15 대책 발표를 앞두고 규제 지역 지정설이 파다했던 한강벨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린 데다 2년 실거주 의무를 부과하는 토허구역 적용 전까지 막판 갭투자(전세 낀 주택 구입) 수요가 2025-11-17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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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해병 수사방해’ 공수처 전 검사 2명 영장 기각… 法 "법리적 다툼 여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 방해 의혹을 받는 김선규 전 수사1부장검사와 송창진 전 수사2부장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17일 기각됐다. 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0시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김 전 부장검사와 송 전 부장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남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에 대하여 사실적, 법리적으로 다툼의 여지가 있어 피의자로 하여금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충분히 행사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수집된 증거관계에 비추어 피의자가 현재 증거를 인멸할 수 있는 여지는 적다고 보이는 점, 일정한 직업과 가족관계, 수사경과 및 출석상황 등을 고려하면 도망 또는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 전 부장검사는 지난해 상반기 공수처장직을 대행하며 4·10 총선을 앞두고 해병대원 수사외압 사건의 관계자들을 소환하지 말라고 지시하는 등 수사를 방해한 혐의(직권남용)를 받 2025-11-17 23: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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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검토 반발’ 검사장 2명 사의… 줄사표 기류 박재억 수원지검장(사법연수원 29기)과 송강 광주고검장(29기)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에 대한 문제 의식과 함께 법무부가 노만석 전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찰청 차장검사)에게 경위 설명을 요구한 검사장들의 징계 검토에 착수한 데 대한 항의 표시라는 해석이 나온다. 일각에선 이번 사퇴가 검찰 고위직 ‘줄사표’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법조계에 따르면 박 지검장은 이날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앞서 10일 박 지검장을 포함한 검사장 18명이 검찰 내부망을 통해 노 전 대행의 해명을 요구한 지 일주일 만이다. 박 지검장은 18명 중 선임으로서 이를 주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여당은 검사장들의 집단해명 요구 이후 검찰을 전방위로 압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총장을 포함한 검사를 일반 공무원처럼 파면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 발의에 나섰고, 법무부는 해당 검사장 전원을 평검사로 전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검찰 내부에서는 ‘검찰 2025-11-17 22: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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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룰 다듬는 與… 단체장 평가나선 野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내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월3일)를 앞두고 ‘집안 단속’에 나섰다. 민주당은 당 대표·최고위원 선거에서 당원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1당원 1표’제도를 개정키로 했다. 4년 전 선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다수 광역자치단체장을 배출했던 국민의힘은 단체장 평가제도를 발표했다. 민주당은 19일부터 20일까지 전당원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안건 중 핵심은 ‘1당원 1표’제도다. 민주당은 그간 당 대표·최고위원 선출 시에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투표 반영 비율은 20:1 미만으로 했었는데 이를 개정해 반영 비율을 1:1로 동일하게 부여하는 방안을 전당원 투표 안건으로 올렸다. 이는 정청래 대표의 전당대회 공약사항이기도 하다.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면서 “나라의 선거에서 국민 누구나 1인 1표를 행사하듯이 당의 선거에서도 누구나 1인 1표를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당원 투표에는 지방선거 경선 후보자가 2025-11-17 22: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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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한반도는 전략적 허브”… ‘중국 견제’ 한국 역할 강화 재확인 제이비어 브런슨(사진)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이 중국, 러시아를 염두에 두고 “한반도에 배치된 전력은 위기나 비상상황 시 미국이 진입해야 할 작전공간 내부에 이미 위치한 전력으로, 한국은 자연스러운 전략적 ‘허브’임을 드러낸다”고 17일 밝혔다. 미국의 동북아 안보전략에서 주한미군, 한국군의 역할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주한미군 홈페이지에 내부 교육용으로 쓰는 위아래가 뒤집힌 동아시아 지도를 해설하는 글을 올리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한반도는 오랫동안 전방에 위치한 외곽 거점처럼 인식돼 왔으나, 관점을 바꾸면 접근성, 도달성, 영향력을 갖춘 전략적 중심축 위치로 보인다”며 “배치된 전력은 가장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억제력이며, 동북아 안정의 핵심기반을 이루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한국의 역할은 자연스러운 전략적 중심축(pivot)이다. (주한미군이 주둔한) 캠프 험프리스는 평양에서 약 158마일(254㎞), 2025-11-17 21: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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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투자 심리 위축… ‘크레디트 시장’ 불안 지속 연고점을 경신하던 국고채 금리가 다소 진정되고 있지만, 회사채나 공사채가 거래되는 크레디트 시장의 불안감은 지속하고 있다. 채권시장의 전반적인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수급 부담으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이 심화하고 있는 것이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914%로 전 거래일 대비 3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10년물 금리 역시 3.301%로 1.6bp 내렸다. 다만 최근 채권 금리가 급등한 것을 감안하면 시장의 불안 심리는 여전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 국고채 금리는 지난달 중순부터 본격 상승세로 전환해 이달 들어 연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채권 금리의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을 뜻하는 것으로, 국고채 값이 내려가는 주된 원인인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사실상 소멸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방향 전환’ 발언은 금리 상승 흐름에 기름을 부었다. 이 총재는 지난 12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금리 2025-11-17 21: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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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 침묵?… 日 다카이치 ‘극언 中 외교관’ 거취 딜레마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언급에 중국이 ‘일본 여행·유학 자제’ 권고로 맞대응하면서 양국 간 골이 깊어진 가운데, 다카이치 총리를 향해 ‘참수’ 극언을 한 쉐젠(사진)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 처리 문제가 일본 정부의 난제로 떠오르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 지지층을 중심으로 그를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해 추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그럴 경우 중·일 관계가 더욱 험악해질 수 있어 문제는 점점 복잡해지는 양상이다.1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나이 마사아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이날 중국으로 떠나 18일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주사장(국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국장급 정례 협의 목적의 방중으로 알려졌지만, 긴급 현안으로 떠오른 ‘대만 언급’ 관련 갈등 해소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가나이 국장이 “다카이치 총리의 언급이 기존 일본 정부의 입장을 바꾼 것은 아니라고 재차 설명하면서 사태 수습을 도모할 전망”이라며 “쉐 총영사 문제에 관한 대응도 요구 2025-11-17 23: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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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약’ 뜬소문에… ADHD약 맹신 “요즘 아이가 공부 집중을 못 해서 걱정이에요.”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A씨는 내년 아이의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걱정이 크다. 자녀가 30분만 책상에 앉아 있어도 힘들어하고 금세 딴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지인으로부터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가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복용 여부를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는 관련 조언을 구하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기까지 했다. A씨는 “ADHD 진단이 없어도 약을 먹어도 되는지 고민된다”며 “괜찮다면 수험 생활 동안이라도 약을 먹일까 한다”고 말했다. ‘공부 잘하게 해주는 약’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ADHD 치료에 사용되는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건수가 올해 5월까지 128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DHD 환자가 아닌데 복용할 경우 불안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오남용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 2025-11-17 22: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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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대잠훈련 ‘사일런트 샤크’… ‘안무함’ 첫 참가 우리 해군이 18일부터 한 달 동안 미국 괌 인근 해역에서 열리는 한·미 연합 대잠수함전 훈련 ‘사일런트 샤크’에 참여한다. 사일런트 샤크는 한국과 미국 잠수함, 항공기가 함께 대잠작전 능력을 높이는 연합훈련이다. 2007년부터 2년마다 미국 해군 서태평양잠수함사령부가 실시해 왔다. 이번 훈련에는 처음으로 3000t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급 안무함(3세대 잠수함)이 참가한다. 국내 기술로 설계·건조한 잠수함 중 해외 연합훈련에 참여하는 건 안무함이 처음이다. 해군은 그동안 사일런트 샤크 훈련에 장보고급 잠수함(1세대 잠수함·1200t급)으로 6회, 손원일급 잠수함(2세대 잠수함·1800t)급으로 3회 참가했다. P-3 해상초계기 2대와 미국 해군의 잠수함과 P-8 해상초계기도 참여한다.훈련기간 양국 해군은 잠수함 추적·공격훈련, 자유공방전, 항공대잠전 등 실전훈련을 진행하면서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양국 간 사이버 동맹 훈련도 5일간 이어간다. 사이버작전사령부와 미국 사이 2025-11-17 21: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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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억류’ 한인 과학자, 4개월 만에 석방 한국을 일시 방문했다가 미국으로 복귀한 직후 공항에서 억류된 40대 영주권자 한인 과학자 김태흥(사진)씨가 구금된 지 약 4개월 만에 석방됐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미교협)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전날 김씨를 미 텍사스주 레이먼드빌의 ‘엘 발레’ 이민구치소에서 석방했다고 전했다. 텍사스의 A&M대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김씨는 지난 7월21일 샌프란시스코국제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받던 중 ‘2차 심사’를 요구하는 세관국경보호국(CBP)에 붙잡힌 뒤 100일 넘게 구금돼 있었다. 한국에서 태어난 김씨는 다섯 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에 와 35년 넘게 미국에서 살았으며 대학에서 라임병 백신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는 남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7월 초 가족과 함께 한국에 갔다가 2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혼자 미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공항에서 영문도 모른 채 억류됐다. 당시 CBP 대변인은 워싱턴포스트(WP)에 보낸 성명에서 “영주권자가 신분에 2025-11-17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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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10월 수출 최고치 경신 595억弗… 2024년比 3.5% 증가 10월 수출이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며 역대 10월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가 전체 성장세를 견인한 가운데 승용차는 미국의 관세 영향으로 크게 줄었다.17일 관세청의 ‘2025년 10월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595억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158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성장했고, 선박(135.8%), 석유제품(11.7%), 유선통신기기(37.4%) 등도 큰폭으로 늘었다. 반면 승용차는 52억5000만달러로 12.6% 줄었고, 무선통신기기(-8.7%), 자동차 부품(-21.0%), 가전제품(-21.4%), 액정디바이스(-19.1%) 등도 부진을 겪었다. 국가별로는 중국(-5.2%)과 미국(-16.1%), 일본(-7.7%)이 수출 감소세를 보였고, 대만(46.0%)과 싱가포르(6.0%), 호주(16.4%)에서는 증가했다. 2025-11-17 23: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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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 신고된 직원 원거리 발령 부당”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된 직원을 경기에서 전남지역으로 전보 조치한 건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재판장 김준영)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전보 구제 재심판정 취소 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공사는 2023년 12월 경기지역 한 지사에서 일하던 A씨를 광주전남지역 지사로 전보 조처했다. 경기지역 근무자들이 A씨를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신고하자 감사실이 A씨와 신고인들의 분리 조치를 요청한 데 따른 조치다. A씨는 전보에 반발해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 구제를 신청했고, 지노위는 ‘업무상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고 생활상 불이익이 크며 사전 협의 등 절차도 거치지 않아 부당하다’며 이를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A씨와 신고인들을 분리할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원격지 전보를 하려면 추가로 해당 원격지에 전보해야 할 업무상 필요성이 있어야 하는데, 공사가 이를 증명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2025-11-17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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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쾅쾅 펑!’ 상주영천고속道 연쇄추돌… 6명 사상 17일 새벽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다량의 기름을 싣고 달리던 유조차가 화물차, 승용차 등과 잇따라 부딪히는 연쇄 추돌·충돌 사고로 차량 운전자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사고 차량 3대에서 난 불은 2시간30여분 만에 모두 진화됐지만 현장 수습에 시간이 걸려 양방향 통행이 수시간 동안 제한되면서 고속도로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2분 경북 영천시 신녕면 화남리 상주영천고속도로 신녕IC 인근(63.7㎞ 지점)에서 1차선을 이용해 상주 방향으로 달리던 26t짜리 탱크로리가 2차선에서 주행 중이던 25t 화물차량의 좌측 적재함을 추돌했다. 이후 14t 화물차가 사고 탱크로리 차량 뒷부분을 추돌하는 등 뒤따라오던 2.5t 화물차와 승용차, 버스 등 차량 8대가 추가로 연쇄 추돌했다. 또 사고 화물차 1대에 실려 있던 H빔 여러 개가 반대 방향인 영천 방면으로 떨어지면서 이를 피하려던 승용차와 탱크로리, 13t 화물차 3대가 옹벽, 가드레일 2025-11-17 22: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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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정원, 국민이 이해할지…” 金총리, 연일 오세훈 사업 저격 김민석 국무총리가 17일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조성 중인 ‘감사의 정원’ 사업에 대해 “국민들이 이해할지 의문”이라며 행정안전부에 법적·절차적·내용적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사업을 두고 김 총리가 또다시 저격에 나서면서 김 총리와 오 시장의 대립각이 갈수록 커지는 양상이다. 김 총리는 이날 감사의 정원 공사 현장을 둘러본 뒤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을 모신 광화문(광장)에 굳이 ‘받들어 총’ (형태의)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을 국민들이 이해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감사의 정원은 오 시장이 6·25전쟁 참전국과 참전용사를 기리겠다며 조성에 나선 상징공간이다. 이를 두고 시민단체에선 “역사와 민주주의 상징인 광화문광장에 외국 군대를 기념하는 권위적 공간·조형물 조성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총리가 최근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 한강버스에 이어 감사의 정원까지 오 시장 추진 사업을 연이어 저격하자 시장 2025-11-17 22:5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