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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자도 '소비쿠폰' 지급…가족 인계 가능 정부가 21일 시작되는 ‘민생 회복 소비 쿠폰’ 1차 신청과 관련해, 교도소나 구치소 수감자는 교정 시설 기관장을 통해 우편으로 신청하면 사용 기간과 지역에 제한이 없는 온누리상품권을 주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 상품권은 교정 시설 담장 밖 가족에게 인계할 수 있다. 18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교정 시설 수용자는 일반 국민처럼 대리인에 의한 소비 쿠폰 신청이 가능하다. 대리인으로는 법정 대리인,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원, 동일 세대원이 아닌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이 인정된다. 이 경우 대리인이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지자체 발행)으로 받는다. 사용 기한은 일반 국민과 동일한 올해 11월30일까지다. 다만 교정 시설 기관장이 수용자를 대리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수용자가 교정 기관장을 통해 우편으로 보낸 신청서를 접수한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온누리상품권은 발행일로부터 5년인 유효 기간에 상관없이 어느 지역 2025-07-18 17: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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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화재' 無스프링클러·필로티 구조가 피해 키워 “이대로 죽는 건가 싶었어요.” 17일 밤 경기 광명시 소하동의 10층짜리 아파트에 머물던 A씨 가족은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이처럼 회상했다. 1층 필로티 주차장의 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발화한 불은 불쏘시개 역할을 한 필로티 구조를 타고 위층으로 향했다. 스프링클러가 없는 지상 주차장은 순식간에 불바다로 돌변했다. 3층 자택에 있던 A씨 가족 3명은 놀란 마음을 다잡으며 집 안 화장실로 향했다. 거세진 불길 탓에 탈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때부터 화장실에 웅크린 채 젖은 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119에 반복해 신고하면서 50분여분을 버텼다. 구조대원들이 집 문을 열고 들어와 A씨 가족을 구조한 건 밤 10시가 다 되어서였다. A씨 가족은 복도 쪽으로 들어간 화장실 구조와 안에 있던 수돗물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들은 당분간 광명시가 마련한 임시숙소인 광명시민체육관에서 머물기로 했다. ‘나홀로 아파트’인 이 건물의 45가구 중 약 15가구 가량이 이곳 2025-07-19 02: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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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檢에 '방시혁 사기적 부정 거래' 사건 이송 요청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최근 검찰에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의 이른바 사기적 부정 거래 사건을 이송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사안을 상당 기간 수사해 온 만큼 중복 수사 우려가 있다는 취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16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 거래 등 혐의로 방 의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기존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하이브 임원들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에 지분을 팔게 한 혐의를 받는다. 방 의장은 상장 이후 사모펀드가 주식을 매각해 얻은 차익의 30%인 약 2000억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2025-07-19 00: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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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4명 사망·1명 실종…농경지 1만2500㏊ 이상 침수 '200년 만의 폭우'로 불리는 극한 호우가 쏟아진 충남과 대전·세종 등 충청권에서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18일 시간당 70∼100㎜가량의 폭우가 충청권에 쏟아진 가운데 이날 오전 3시쯤 대전 동구 대전천에서 사람이 빠져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서 3시간여 만에 대덕구 세월교 아래에서 숨져있는 50대 남성을 발견했다. 세종시에서도 이날 오전 1시 40분쯤 나성동 다정교 인근에서 사람이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40대 보행자가 진입로가 차단된 천변으로 진입했다가 물에 휩쓸린 것으로 파악하고 수색 중이다. 하루 앞선 17일 오전 3시 59분쯤 서산시 석남동 농로에 차량이 물에 잠겨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5시 14분쯤 침수차량 지붕위로 대피해 있던 3명을 구조했다. 구조자들로부터 침수차량이 더 있다는 제보에 따라 추가수색을 벌인 소방당국이 6시 15분쯤 석 2025-07-18 19: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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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강원 부대서 탈영 병사 2시간 만에 검거 강원 소재 군부대에서 탈영한 병사 1명이 약 2시간 만에 검거됐다. 18일 육군에 따르면 A 상병은 이날 오후 7시47분쯤 경계 근무 중 총기와 공포탄을 부대 인근에 유기하고 부대를 이탈했다. 군 당국은 해당 총기와 공포탄을 회수하고 민간 경찰과 공조해 오후 10시2분쯤 충북 괴산 소재 고속도로 요금소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 중이던 A 상병의 신병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소속 부대는 (A 상병의) 정확한 이탈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18 22: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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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보고서 입장차만 확인하고 끝난 여야 원내대표 회동 여야 원내대표가 18일 이재명정부 초대 내각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기 위해 마주 앉았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여야는 주말 사이 논의를 더 이어가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약 1시간 동안 비공개 회동을 진행했다. 이날 회동은 이재명정부 1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었다. 민주당 김 직무대행은 회동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논의를 했지만 서로의 입장차를 확인했다”며 “민주당의 의견은 일관된다. 상임위원회에서 통보한 내용 중 특별하게 결격에 이를 정도의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상임위의 의견을 존중하고 상임위에서 요청한 대로 그 결과를 대통령 비서실에 통보하겠다는 입장도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단독처리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2025-07-18 20: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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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명 사상' 광명 아파트 화재 CCTV 확보…"천장서 발화" 경기 광명에서 아파트 화재로 3명이 사망하고, 64명이 다치는 피해가 난 가운데 경찰이 발화 지점인 건물 주차장의 CCTV를 확보하는 등 화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명경찰서는 필로티 구조로 된 이 건물 1층의 주차장에서 CCTV 영상을 수거해 분석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경찰은 이 영상을 통해 화재 당시 주차장 천장 부근에서 불이 시작되는 장면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초기 '주차된 전기차에서 불이 시작됐다' 등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는데 경찰은 차량 화재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 불이 난 아파트는 1개 동으로 구성된 이른바 '나홀로 아파트'이다. 10층짜리 건물의 총 45세대 규모로, 116명이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1층은 기둥만 두고 비워 놓은 필로티 구조로, 주차장을 겸하고 있고 2~10층에 주민들이 거주한다. 경찰은 화재에 취약한 필로티 구조 주차장에서 불이 시작되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추정한다. 필로티 구조는 사방이 개방 2025-07-18 12: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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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슈퍼위크 마지막날도 고성·파행 여야는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슈퍼위크 마지막 날인 18일에도 고성을 주고받으면서 공방을 벌였다. 여야는 이날 국회에서 정은경 보건복지부·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오영준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정 후보자에 대한 보건복지위원회의 청문회는 자료 제출 문제를 놓고 충돌했다.이에 따라 청문회는 개의 40분 만에 정회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 후보자에게 팬데믹 시기 질병관리본부장·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배우자가 코로나19 관련 주식을 보유했다는 의혹을 해명할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여당 의원들은 "과도한 신상 털기"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간사 김미애 의원은 "질병청장이 코로나 수혜주 거래로 국민적 의혹이 높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민주당 간사 이수진 의원은 "후보자 검증이 아닌 여론 호도에만 몰두하고 국정 발목을 잡겠다는 의도로 해석되는 행동"이라고 맞섰다. 정회 1시간여만에 다시 열린 청문회에서 국민 2025-07-18 14: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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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 356.4㎜ 폭우…낙석·침수·정전 등 피해 속출 전북지역에 사흘째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택과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순창 356.4㎜, 남원 236.8㎜, 고창 138.8㎜, 임실 132.4㎜, 군산 120.9㎜, 전주 113.6㎜, 완주 109.7㎜, 진안 105.5㎜ 등이다. 전북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번 비로 고창군 한 주택이 파손됐고 순창군 주택 2채가 물에 잠겼다. 임실군 지방도 745호선에서는 토사가 무너져 낙석방지책이 파손됐다. 산사태 우려 등으로 한때 53가구 87명이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으나 이날 비가 다소 잦아들면서 현재 순창지역 1가구를 제외하고 모두 귀가했다. 농작물·가축 피해도 잇따랐다. 현재까지 5개 시군 65.5㏊(남원 51.6㏊, 순창 11.1㏊) 농경지가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또 남원·순창지역 7개 축사가 물에 잠겼고, 닭과 오리 2025-07-18 18: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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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폭우에 떠내려 온 543만원… "주인을 찾습니다" 400㎜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진 광주 도심 침수 현장에서 543만원이 든 돈 봉투가 발견돼 당국이 주인을 찾고 있다. 18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봉투는 전날 오후 12시30분쯤 광주 북구 전남대 도로 앞에서 발견됐다. 당시 차량 침수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가 출동했고, 배수 작업을 위해 우수관을 정리하고 안전 조치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흰색 봉투 안에는 5만원권 100여장과 1만원 등 총 543만원의 현금이 들어있었다. 소방 당국은 곧장 인근 북부경찰서를 찾아가 인계했다. 경찰은 많은 비로 도로가 잠기는 등 난리 속에 대피하던 시민이 잃어버린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봉투에 적힌 회사명을 토대로 소유주 확인에 나섰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광주의 누적 강수량은 433.4㎜에 달한다. 역대 지역 최고 일강수량 기록이다. 광주에서는 이틀간 도로 침수 274건, 도로 장애 14건, 낙하위험(지붕) 1건, 건물 침수 201건의 피해가 접수 2025-07-18 16: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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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집중호우에 주말 충청·영남 당대표 순회 경선 취소 더불어민주당이 전국에 쏟아진 ‘물폭탄’에 의한 호우 피해로 피해가 커진 것을 고려해 8·2 전당대회 일부 일정을 취소했다. 민주당은 18일 이번 주말 충청권, 영남권 순회 경선 현장 행사를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당초 민주당은 새 대표등을 뽑는 전당대회 권역별 합동연설회를 19일 충청권을 시작으로 20일 영남, 26일 호남, 27일 경기·인천, 8월 2일 서울·강원·제주 순으로 치르기로 했었다. 최종 합동연설회는 8월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민주당은 투표는 온라인으로 정상 진행하며, 후보자 연설 등은 온라인으로 대체해 진행하겠다고 했다. 온라인 연설회는 중앙당사에서 열리며, 개표 결과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한다. 이번 주말 이후 일정은 일단은 변동 없이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인명피해는 사망 4명, 실종 1명이며 공공시설 496건, 사유시설 276건 등 총 772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심각해진 2025-07-18 14: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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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8월 22일 차기 당대표 선출… '당심 80%·민심 20%' 국민의힘이 다음 달 22일 충북 청주 오송 오스코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새 당대표를 선출한다. 국민의힘 함인경 선거관리위원회 대변인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관위 2차 회의 후 브리핑에서 “전당대회 일자는 8월 22일”이라며 “장소는 충북 청주 오송”이라고 밝혔다. 함 대변인에 따르면 후보 등록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본경선은 다음 달 20일부터 21일까지 치러진다. 정점식 사무총장은 경선 기간 전국 순회 유세나 지역 연설회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오프라인 권역별 연설회 개최 여부는 다음 선관위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당심 80% + 민심 20%’ 규정 유지 여부와 관련해 선관위는 “본경선은 당헌에 따라 실시할 수밖에 없다”며 기존 룰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제안한 ‘국민 여론조사 100%’ 방식에 대해서는 “당헌 개정 절차가 전제돼야 하므로 선관위에서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2025-07-18 14: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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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감축에 예산 사용 금지"… 美국방수권법안 명시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서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미국 상원의 국방 예산 법안 초안에 주한미군 감축에 예산 사용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법안정보시스템에 공개된 상원 군사위원회 2026회계연도(2026년 10월~2027년 9월) 국방수권법안(NDAA) 초안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법안에는 “주한미군 군인 수를 2만8500명 미만으로 감축할 목적으로 예산을 지출해선 안 된다”고 명시됐다. 한미 연합사령부의 전시작전통제권을 한국 지휘 사령부로 전환을 완료하는 데에도 예산을 지출하지 못하도록 했다. 주한미군 감축에 예산 사용 금지 조항은 트럼프 1기 시기인 2019~2021 회계연도에 포함됐다. 이후 전임 바이든 행정부에서 우려가 해소되면서 사라졌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서 다시 등장했다. 전작권 전환을 위한 예산 지출 금지 문구는 이번에 처음 포함됐다. 법안은 주한미군을 감축할 경우 국방장관은 주한미군사령관, 인도태 2025-07-18 14: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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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퍼스트' 참정당 대표, 유세서 한국인 혐오 발언 7·20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반(反)외국인 정책을 앞세워 지지세를 확장 중인 참정당의 가미야 소헤이 대표가 18일 유세 도중 한국인을 멸시하는 ‘존’(チョン)이라는 용어를 쓴 뒤 정정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미야 대표는 이날 미에현 욧카이치시에서 연설 도중 참정당 헌법 구상안에 대한 비판을 두고 “(비판하는 사람은) 멍청이, 바보다. ‘존’이라고 불리며 바보 취급 당한다”고 말했다. 일본어 발음으로 ‘춍’에 가까운 ‘존’은 재일 한국인과 조선인을 모멸적으로 가리키는 말이다. 일본 온라인 커뮤티니 5ch(옛 2ch)에서 이른바 넷우익들이 한국인을 비하, 조롱할 때 즐겨 쓴다. 가미야 대표는 발언 후 “내가 조금이라도 차별적인 말을 하면 바로 기사가 된다”며 “다소 차별적인 발언은 미안하다. 정정하겠다”고 했다. 교도통신은 “정정을 했지만, 조선인을 차별하는 언행이어서 비판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참정당은 2020년 인터넷으로 지지자를 규합해 2025-07-18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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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조례 청탁' 김만배, 대법 무죄 확정 대장동 개발 사업을 도와달라며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청탁하고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8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공판중심주의와 실질적 직접심리주의 원칙 위반, 판단누락, 부정처사후수뢰죄 및 뇌물공여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김씨는 2012년 3월 최윤길 당시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대장동 사업을 위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켜달라고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최 전 의장은 조례안 통과를 위해 주민들의 시위를 조장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조례안을 반대하는 의원들이 퇴장한 사이 조례안 관련 전자투표 집계 결과 의결정족수 미달로 안건이 부결되었음에도 ‘투표 기계가 고장 났다’고 허위 주장하며 거수방식으로 2025-07-18 14:3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