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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나이스 오류 파문] “27일까지 성적 정정·29일까지 재발송”

입력 : 2011-07-22 23:48:46 수정 : 2011-07-22 23: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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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자 처리기준 보정 과정서 오류
고교생 190만명중 1% 석차 바뀌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측은 27일까지는 성적을 정정하고 늦어도 29일까지는 모든 시정조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학생, 학부모들이 궁금해할 부분을 문답풀이로 정리했다.

―성적처리 오류로 성적이 바뀌는 학생은.

“전체 고교생 190만명 중 1%의 석차가 바뀌고, 0.1%의 석차등급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숫자로 하면 각각 1만5000명, 2000명이다. 중학생은 동점자 무단결시생에 대한 인정점수 부여절차에 오류가 생긴 것으로 해당자는 200여명이다.”

―이미 1학기말 성적표가 발송됐는데 재발송 대상은.

“정정 대상자만 발송해도 되지만,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필요하면 전체 학생의 성적을 재발송할 수도 있다.”

―당장 내달 1일부터 대학들의 수시모집 입학사정관제 전형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영향은 없나.

“7월27일까지는 정정을 완료하고 늦어도 7월29일까지는 완전히 정정을 마무리하고 성적을 발송할 예정이다. 수시모집 진행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게 당국 입장이다.”

―피해학생 규모가 더 늘어나는 것은 아닌가.

“현재 추정으로는 1만7000명 정도로 파악되지만 실제로 각 학교가 다시 한번 성적을 돌려보면 정확한 피해규모가 나올 것이다.”

―이런 일이 왜 생겼나.

“프로그램 소스코드 자체의 오류로 보인다. 학생들의 성적을 처리할 때 동점자가 발생하면 지필고사와 수행평가 중 우선순위를 정하고, 지필고사 순서나 수행영역 순위를 따지고, 지필고사 고배점 문항을 우선하는 등 학교마다 다양한 동점차 처리기준을 적용하는데 이를 보정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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