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종자통계’ 개발 착수

23일 세계일보가 단독 입수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종자산업 육성 5개년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육종 인프라 확충 ▲고부가가치 품종 육성 ▲우수 종자 생산·유통 체계 구축 ▲민간역량 강화 및 사업화 생태계 조성 등 4개 분야 10개 사업에 지난해 2014억2500만원에 이어 올해 2305억900만원 등 2017년까지 5년간 1조943억원을 투입한다.
농식품부는 2017년까지 석·박사급 육종 전문가와 육종 보조원 240명을 양성한다. 전북 김제에는 2015년에 54ha 규모의 민간육종연구단지를 만들어 20개 종자업체가 입주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을 ‘종자산업진흥센터’로 지정해 육종연구·종자수출·산업육성을 지원하도록 한다.
딸기와 국화, 장미 등 로열티 지급이 많은 6개 품목을 대상으로 한 ‘로열티 대응 사업단’도 운영된다.
종자산업정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종자통계’도 개발한다. 농식품부는 다음 달 초까지 종자통계조사 용역을 수행할 업체를 선정해 내년까지 시범사업을 거쳐 2016년 통계청에 통계작성 승인신청을 할 계획이다. 종자기업·육종가의 사업화와 해외시장 개척 지원 등에도 2017년까지 670억9900만원을 들여, 2012년 4500만달러에 불과했던 종자수출액을 2017년까지 1억2000만달러로 끌어올린다. 김남수 농식품부 소비과학정책관은 “우리 종자산업이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을 지원하고 수출·신소재 분야 등 미래성장동력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2017년까지 고부가가치 품종 육성과 공급을 내실화하고 민간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찬준 기자 skylan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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