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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위조 의혹 전광훈 목사 측 “학교가 증명서 잘못 발급”

입력 : 2020-01-05 16:48:47 수정 : 2020-01-05 16: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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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측 "잘 못 발급한 학교 문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 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총괄대표가 5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도로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퇴진 국민대회'에 입장하며 엄지를 들어올리고 있다.

 

대학교와 대학원 졸업 학력이 위조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64) 목사 측이 관련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최근 전 목사 측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전 목사는 안양대 전신인 대한신학교에 1978년에 입학해 4학년이 되던 해 학교가 부도가 나자 당시 당산동 소재 신학교에서 졸업해 목사안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후 대신 교단에서 ‘인재를 놓칠 수 없다’며 6개월 편목과정을 이수해 목사 자격을 취득해 달라는 권면을 받고 과정을 이수한 뒤 대신 교단에서 (다시) 목사자격을 취득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목사가) 편목과정을 이수한 대한신학교(대신 교단의 신학교)가 모태가 돼 현재 안양대로 발전한 것”이라고 전했다.

 

전 목사 측은 또 대학원 성적·졸업증명서 조작 의혹 보도에 대해 “당시에는 신학교만 졸업해도 목사안수를 받았을 수 있었지만 후배 목사들과의 차이를 메우기 위해 6개월 단기 연수코스(목회자 연구과정)를 마친 것”이라며 “이 과정은 이수(졸업) 사정에 필요한 학점을 취득한 후에도 계속해서 추가 학점 취득이 가능했기 때문에 졸업 후에도 성적을 추가 취득할 수 있다. 그 과정을 밟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전 목사 측은 “(대학원 성적증명서와 관련) 연도나 학기 등 숫자가 틀린 것은 발급해준 학교의 문제이지, 전 목사가 일일이 수정해서 가짜로 올린 것이 아니다”라며 “전 목사가 수정하고 바꿨어야 가짜가 되는 것이다. 전 목사가 수정하고 고친 것 없이 학교에서 학적관리에 있던 것을 떼어 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 목사가 신학을 공부할 당시) 교단에서 준 학위는 일반 교과과정에서 교육부가 관리·감독하는 학위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 대학 및 대학원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 목사는 6년 전인 지난 2014년 제49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당시 선거관위에 위조된 대학·대학원 졸업 증명서 등을 제출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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