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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금주구역 확대 등 시민들과 함께 건강도시 만든다

입력 : 2025-04-02 00:28:57 수정 : 2025-04-02 00: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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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가 시민들과 함께 건강한 도시환경 만들기에 나선다. 17일 부천시에 따르면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개정 조례’는 이달 7일 공포를 앞뒀다. 향후 기존의 음주청정지역은 금주구역으로 지정되며 술을 마시는 행위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는 데 힘이 실릴 전망이다.

 

앞서 시는 2017년 심곡천, 2020년 부천마루광장을 각각 음주청정지역으로 정한 바 있다.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 여건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시는 동시에 주변 상점들과 협력해 이런 내용을 알리고 자연스러운 참여까지 유도했다. 향후 금주구역을 어린이공원과 놀이터 등 점진적으로 늘린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 모바일 걷기 플랫폼 ‘워크온’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가 대표적 결과물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025 홍길동 투어’, ‘건강 온(ON), 흡연 오프(OFF)’ 등이다. 각기 주어진 미션을 달성하면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14∼20일 일주일을 건강주간으로 지정해 시민들이 더욱 건전한 삶을 누리도록 돕는다. 이 기간 ‘생명을 살리는 행운의 손’을 주제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이 3개 구(원미·소사·오정)에서 마련된다. 14일과 16일 시청 소통마당, 15일 소사구청, 17일 오정구청에서 강좌가 이어진다.

 

시는 일상에서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이해하며 몸소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건강도시 부천’으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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