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하는 미래는 두렵지 않다=미래를 준비해야 할 20대에게 사회 여러 분야 명사들이 조언을 들려준다.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조현정 비트컴퓨터 사장 등 CEO 22명의 성공담을 담았다. 인터뷰를 바탕으로 멘토가 여러 가지 고민을 안고 있는 이들에게 조언해주는 편지 형식이다. 김성회 지음/더난출판/1만원
■에드거 스노 자서전=‘중국의 붉은 별’을 쓴 에드거 스노(1905∼1972)의 자서전. 중국 공산당 지도자와 홍군(공산군) 병사들, 주민을 폭넓게 인터뷰한 후 결과를 묶어낸 것이 ‘중국의 붉은 별’이다. 자서전에는 ‘중국의 붉은 별’을 쓰기까지의 과정과 뒷이야기, 그의 첫 번째 부인 님 웨일스와의 사랑과 이별을 담고 있다. 최재봉 옮김/김영사/1만7900원
■과학의 변경 지대=과학 전반에 걸쳐 정통과 이단, 진정한 과학과 사이비 과학의 경계를 비판적으로 살피면서 과학의 본질이 무엇인지 고찰한다. 정상과학과 비과학의 이분법으로 담지 못하는 영역을 ‘변경지대 과학’으로 규정하고, 새로운 이론이 충돌하는 과학의 변경지대를 합리적으로 껴안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마이클 셔머 지음/김희봉 옮김/사이언스북스/2만3000원
■끝내 세상에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문벌 가문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17세기를 배경으로 명가의 내력과 존재 형태, 가풍과 저력 등을 밝힌다. 각 가문의 주거지와 별장, 삶의 모습 등이 각종 문집류와 족보, 분재기, 교서 등 가전 고문서를 통해 생생히 복원된다. 김학수 지음/삼우반/1만3000원
■음식과 몸의 인류학=음식 생산과 분배, 소비를 둘러싸고 있는 믿음과 행동에 초점을 맞춰 남자와 여자에게 주어진 의미를 고찰한다. 다양한 문화권의 음식과 관련한 행동, 외모에 대한 생각을 비교문화적인 시각에서 설명한다. 캐롤 M. 코니한 지음/김정희 옮김/갈무리/1만6000원
■한국 전통건축과 동양사상=불교의 공, 도가의 비움, 유교의 어울림과 형식미라는 프리즘으로 전국 각지의 전통사찰과 서원, 명문 고택의 건축적 의미와 조형미를 해석했다. 각지의 전통건축을 찾아다니며 직접 찍은 사진들은 건축미를 잘 보여준다. 임석재 지음/북하우스/2만3000원
■소심해도 괜찮아=소심해도 즐겁고 행복한 인생을 만들 수 있다. 외향형에 점수를 주는 세상에 연연하지 않고 특유의 근성으로 현대사회에 자리를 다진 이들은 호흡이 길다. 대담할 수 없는 불확실한 시대에 섬세한 감수성을 갖고 있는 소심한 사람들의 삶의 무기가 소개된다. 혼다 신이치 지음/김지효 옮김/명진출판/9000원
■이제 우리도 사랑을 안다=첫 사랑과 우정에 얽힌 이야기 48편.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의 엮은이 잭 캔필드와 마크 빅터 한센이 청소년 문제 전문가 킴벌리 키버거와 함께 ‘10대들의 사랑과 우정’을 주제로 묶었다. 짝사랑 고백, 첫 키스, 가슴 아픈 이별, 소중한 우정에 얽힌 감동적인 사연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잭 캔필드 외 2인 엮음/이진 옮김/이레/9000원
■사막과 산의 친구들=‘펼쳐보는 생태도감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다. 사막과 산지를 따라가며 각기 다른 지역에 사는 생물의 모습을 좇아간다. 접힌 책장을 펼치면 두발보행을 하는 목걸이도마뱀, 화려한 색깔의 방석선인장, 산비탈에 무리져 사는 큰뿔양 등 이색적인 동식물의 풍경이 펼쳐진다. 제러드 체셔 지음/피터 배러트 그림/이한음 옮김/아이세움/8500원
■쥐포반사=교실 풍경을 따뜻한 시각으로 그려낸 동화다. 아이들의 순수한 감정을 재치 있는 글로 표현한 점이 눈에 띈다. 김영주 지음/김호민 그림/우리교육/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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