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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된 변신 ‘럼블피쉬 4집’

입력 : 2007-05-24 10:43:00 수정 : 2007-05-24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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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한강로산책]많은 가수들이 깜짝 변신을 선언하며 컴백하고 있는 지금 럼블피쉬는 여전히 그들만의 색깔을 유지한 채 4집을 갖고 나왔다.
럼블피쉬는 ‘팔짝거리며 뛰는 고기’라는 색다른 이름을 가진 홍대앞 무명 밴드로 시작해 2004년 1집 앨범 ‘Swing Attack’을 들고 나와 ‘예감좋은 날’의 경쾌한 록음악으로 팬들을 매료시키며 혜성처럼 등장한 실력파 가수다.
2005년 특별공로상을 비롯 KBS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하며 팬들앞에 다가서는데 의상은 경쾌하고 밝은 이미지와 록이 접목된 파워풀한 느낌에 컬러풀한 느낌과 레이어드된 빈티지 스타일을 선보였다.
타이다이 염색된 비비드풍의 롱 원피스에 개더나 티어드 스타일의 롱스커트를 레이어드하고 베스트나 재킷 등으로 믹스매치 스타일을 선보이며 프린트가 많이 들어간 셔츠와 컬러플한 티셔츠들로 밝은 이미지를 연출했다.
헤어스타일 역시 굵은 강한 웨이브스타일을 선보이며 모자나 빈티지 스타일의 마르니풍의 액세서리를 들고 포인트를 주며 메이크업은 노멀한 이미지로 내추럴하면서도 눈매를 살짝 강조했다.
그랬던 그들이 3집 ‘Open the safe’를 들고 화려하게 컴백해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데 ‘Smile again’에서 기존의 밝고 경쾌한 이미지는 이어가면서도 좀 더 성숙하고도 귀여운 느낌을 살려주고자 베이비돌 미니드레스로 발랄함을 주며 헤어 역시 요즘 트렌드한 보브스타일의 단발로 변신을 꾀하여 호평을 들었다.
메이크업 역시 변화를 주어 아이라인을 강조한 강인한 느낌의 메이크업으로 연출했다.
곧이어 후속곡 ‘봄이 되어 꽃은 피고’에서는 성숙미가 가미된 퓨처리즘풍의 글리터링함과 트렌디함이 묻어나는 페미닌한 원피스에 굵은 벨트와 뱅글, 샹드리에 이어링 등으로 포인트를 주며 180도 성숙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변신한 모습을 보여줬다.
헤어 역시 이에 맞춰 웨이브나 바람머리풍의 기존 스타일에 트렌디한 변화를 주며 메이크업도 세미스모키한 느낌으로 그윽한 눈매를 강조했다.
시간을 거듭할수록 연륜과 성숙, 세련미를 보여주며 앞으로 전진하는 실력파 가수 럼블피쉬. 뛰어난 음악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거머쥐는 트렌디한 스타가 되길 기대하며 그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내자.

오세희 수빈아카데미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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