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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뉴스④]손잡이형, 연예인 사인 등 배송박스도 개성시대

입력 : 2008-01-21 10:46:59 수정 : 2008-01-21 10: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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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 형 배송 박스
‘이색 배송 박스 전성시대’

인터넷 쇼핑몰의 성행과 함께 특색 있는 이색 배송 박스가 화제가 되고 있다.

선두주자는 손잡이 형 배송 박스. 이는 주문 상품을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수령했을 때 운반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아예 손잡이를 배송 박스에 부착해 편리함을 더했다. 대다수의 고객은 이 배송 박스를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고 있어 걸어다니는 홍보물로서의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젊은층 사이에서는 피자박스 형태의 배송 박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비닐 포장한 옷을 피자박스 안에 넣은 다음 빨간 리본으로 묶기 때문에 언뜻 보면 진짜 피자가 배달된 느낌이다. 이 박스 고안자인 백보원(패션 쇼핑몰 ‘아객’ 대표)씨는 “주문한 제품을 피자박스에 담아 고객에게 재미를 선사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용하게 됐다”고 전했다. 
연예인 사인이 담긴 배송 박스
연예인 사인이 담긴 배송 박스도 인기다. 가수 이기찬이 직접 운영하는 쇼핑몰은 지난달 추첨을 통해 이기찬의 친필 사인이 새겨진 배송 박스에 제품을 담아 배송했다. 이는 다른 쇼핑몰은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 전략으로, 고객 입장에서는 온라인 쇼핑을 하면서 연예인 사인까지 얻을 수 있는 일거양득의 기회를 제공받는 셈이다.

그외, 흘림체로 ‘사랑한다’는 문구를 새긴 배송 박스, 알록달록한 컬러나 얼룩무늬, 줄무늬 등 다채로운 디자인의 배송 박스 등 이색 배송 박스가 관심을 끌고 있다.

쇼핑몰 구축업체인 메이크샵의 한 관계자는 “특색있는 배송 박스는 고객에게 받는 즐거움을 더욱 높여주고 홍보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최근 여러 쇼핑몰에서 선보이고 있다”며 “요즘은 제품의 품질은 물론, 이색 아이템이나 이벤트 등 쇼핑몰만의 차별화 전략이 필수이기 때문에, 각 쇼핑몰마다 아이디어 싸움이 치열하다”고 전했다.

스포츠월드 정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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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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