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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주입형 전자칩 6월부터 규격표준화 개와 고양이 등 애완동물에게도 사람의 주민등록증과 같은 ‘표준 전자신분증’을 발급하는 시대가 열린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13일 생체주입형 마이크로 전자칩을 활용해 동물을 관리할 수 있도록 무선인식(RFID) 식별번호를 표준화하는 내용으로 관련 국가표준(KS) 규격을 전면 개정해 6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애완동물을 등록·관리하도록 한 개정 ‘동물보호법’ 시행을 뒷받침할 이 기술은 쌀알 크기의 유리캡슐로 된 RFID 전자칩에 동물의 정보를 담아 주사기로 애완동물의 몸에 삽입해 관리한다. 동물 개체마다 고유번호를 부여하게 돼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구실을 하게 된다.

전자칩에는 식별번호 외에 애완동물의 건강이나 혈통 정보는 물론, 소유자의 기본 정보도 들어감으로써 애완동물을 유기하거나 정보를 속여 파는 행위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하동원 기자 good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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