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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병, 초기에 잡으세요

입력 : 2008-03-06 10:30:03 수정 : 2008-03-06 10: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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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체 웹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손정현(28, 가명)씨, 손씨는 항상 어깨에 돌덩이를 얹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어깨가 무겁고 아파 파스도 붙이고, 마사지, 물리치료 등을 받아봤지만 쉽게 풀리지 않았다. 최근에는 팔을 들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하고, 손가락과 손목까지 쑤셨다. 또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고, 피로도 풀리지 않아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요즘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많은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보내고 있다. 모니터 앞에서 오랫동안 작업을 하다 보면 팔을 공중에 띄운 상태에서 손가락과 손목의 관절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작업을 하기 때문에 어깨나 팔 근육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관절에 지속적인 무리를 주고, 이런 상태로 오랫동안 있다 보면 통증과 염증을 동반한 어깨관절염으로 진행 될 수 있다. 이렇게 컴퓨터사용으로 인한 질병을 VDT증후군 또는 컴퓨터 병이라 불리는데, 대부분 직장인들이 이 컴퓨터 병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어깨와 팔에 부담은 물론, 목과 등 근육이 긴장 되면서 근육경직으로 인해 혈류순환이 방해 되어 뒷목이 뻣뻣해지고, 눈이 쉽게 피로해지며, 만성적인 두통과 피로를 수반하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은 완화와 악화를 반복하면서 점점 더 심해진다.

이러한 컴퓨터 병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바른 자세를 유지하여 관절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이는 것인데, 자신의 신장에 맞게 책상과 의자를 조절하고,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추고 작업을 하도록 한다. 또한 50분~1시간에 한번씩 5~10분 정도 휴식시간을 가지고, 스트레칭이나 맨손체조를 해주는 것이 좋다.
비교적 가벼운 어깨 통증은 아픈 부위를 따뜻하게 하는 온찜질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젊은 나이의 관절염은 노화로 인한 것이 아니라 잘못된 습관이나 운동부족 등으로 인한 것이 많아, 평소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평소 관절에 부담을 주는 손목으로 지탱하여 앉기, 턱괴기, 쪼그려 앉기나 양반다리로 앉는 것은 피하도록 하고, 테니스, 에어로빅, 축구, 농구등과 같은 운동은 피하자.

또한 평소 관절과 뼈의 구성성분인 교원질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인데, 교원질이 많은 음식으로는 주위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곰탕이나 도가니탕, 껍질째 먹는 생선이나 홍어, 복어요리 등이 있다. 튼튼마디한의원의 '교제'는 천연 한약재에서 교원질을 추출해낸 한약으로, 뼈와 관절, 그 주위 근육에 영양성분을 공급해 주고, 관절 주위의 혈액순환을 도와주어 관절환경이 개선되면서 염증이나 붓기를 해소하고, 다시 관절이 건강해 질 수 있도록 하는데 효과적이다.

이렇게 나타나는 통증을 단순하게 보고, 통증이나 증상만 치료했다가는 오히려 병을 키워 만성적으로 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적절하고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 함을 잊지 말자.

<도움말=튼튼마디한의원 박선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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