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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수의 '위클리 스트레칭'] 발 변형 예방하기

입력 : 2008-06-13 11:10:54 수정 : 2008-06-13 11: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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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뛰지 않아도 발이 많이 아프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정답은 하이힐 때문이다. 하이힐은 여성의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지만 발에는 엄청난 부담을 주는데 ‘무지외반증’이라고 하는 엄지발가락 변형을 유발하기도 한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발레리나병’, ‘버선발 기형’이라 불리는 이 질환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발 모양을 말한다. 선천적인 요인, 즉 부모나 형제 중에서 무지외반증이 있으면 흔히 발생하는 가족력이 있으며, 후천적인 요인으로는 하이힐이나 앞이 뾰족한 신발들을 즐겨 신은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며 30∼40대에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5분 이상 신었을 때 발이 불편한 신발이나 7㎝ 이상의 굽을 가진 신발은 발바닥과 발목, 무릎 등에 무리를 주게 돼 통증을 일으킬 수 있다. 샌들과 하이힐을 꼭 신어야 한다면 1시간 이상 계속해서 걷지 않도록 하고, 3일에 한 번 정도는 편한 신발을 신어 발이 편하도록 해 주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발 근육을 강화하는 스트레칭도 필수다. TERA밴드를 이용하거나 수건, 스카프 등을 이용한 스트레칭이 좋다. 매일 갑갑한 신발 안에서 숨 쉬지 못하는 발을 위해 발근육을 튼튼히 만들어 주는 발 운동 스트레칭 법을 알아보자.

<김응수 힘찬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Tera밴드(수건, 스카프)를 이용한 스트레칭 1

한쪽 발 전체를 밴드에 넣고 반대쪽 손으로 밴드를 당기며, 밴드 속의 발은 당기는 반대쪽으로 힘을 줘 발 바깥쪽 근육의 힘을 키운다. 10초씩 양발 번갈아 가며 5번 정도 반복한다.

◆Tera밴드(수건, 스카프)를 이용한 스트레칭 2

발바닥을 사이에 넣고 양손으로 수건을 당겨준다. 발바닥 통증을 예방한다. 한 번에 10초 정도 힘을 준 상태를 10번 정도 반복하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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