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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위원장, 양치질 할 수 있는 상태"

입력 : 2008-09-12 14:48:25 수정 : 2008-09-12 14: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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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위관계자 "홍준표 외 대안 없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현재 와병 중인 것은 분명하나 직접 양치질을 할 수 있을 정도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와병설에 휨싸여 있는 김 위원장의 정확한 건강 상태에 대해 "양치질을 할 정도의 건강 상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언급, 반신불수 등 최악의 건강 상태는 아님을 확인했다.

이 정부 관계자는 그러나 "우리 정부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일단 김 위원장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뇌 혈종일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 징후에 대한 우리 정부측의 정황 포착 시기에 대해 "김 위원장이 쓰러진 뒤 2-3주 이후 정보를 입수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처리 무산에 책임을 지고 한나라당 원내대표직 사퇴의사를 밝힌 홍준표 의원의 거취에 대해 "현재로선 대안이 없지 않느냐"고 말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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