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현장에서 성행위를 하다가 걸린 손님 2명과 여성 2명, 해당 업소 업주 2명 및 종업원 1명 등 7명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애초 서울 강남지역을 급습했으나 거의 모든 업소가 문을 닫아놓고 영업을 하고 있지 않아 영등포구와 강서구 쪽으로 단속 대상지를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강남이 지역특색 때문에 표적으로 지목된 데다 관할 경찰서에서 자체적으로 전담팀을 꾸려 단속을 강화한 탓인지 전격적으로 들른 4군데 업소가 모두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단속 소문이 돌자 급히 대피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단속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7월18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성매매 또는 여성인권 유린 업소에 대한 집중단속 기간을 예정보다 15일 늘린 다음 달 31일까지로 연장해 스텔스 부대를 수시로 출동시키는 등 지속적인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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