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학원은 크게 늘어난 데 반해 요정을 비롯한 주점과 일반 음식점은 줄어들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07년 사업체 기초통계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국 3554개 읍·면·동 가운데 일반 교과 학원과 외국어학원이 가장 많은 곳은 대치1동으로, 무려 201개가 몰려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학원은 대치1동에 이어 김해시 내외동(195개), 대구 범어4동(174개), 고양시 일산3동(164개), 대구 고산1동(159개)에 많았다. 병·의원은 강남구 신사동이 235개로 1위를 차지했다. 강남 역삼1동은 225개로 두 번째 많았다.
금융업은 서울 중구 명동이 210개로 최다수였다. 일반 음식점은 서울 종로1∼4가동이 1114개로 가장 많았다. PC방은 고시촌인 서울 신림9동이 70개로 1위를 차지했으며 변호사업은 법조타운이 있는 서울 서초3동이 790개로 가장 많았다.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외국어학원으로 24.6%나 늘어났다. 놀이방 등 보육시설과 폐기물 수집운반업은 나란히 11.3% 증가했다. 입시학원을 포함한 일반교과 학원은 8.1% 늘어났다.
반면 농산물 창고업은 6.6% 줄었다. 요정을 포함한 주점과 분식점 등 기타 음식점은 나란히 2.2% 감소했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업종별 전국 1위 읍·면·동(단위:개) | ||
업 종 | 1위 읍·면·동 | 업체수 |
금융 | 서울 중구 명동 | 210 |
부동산자문·중개 | 서울 강남구 역삼1동 | 340 |
일반음식점 | 서울 종로구 종로1∼4가동 | 1114 |
관광숙박시설운영 | 충남 태안군 안면읍 | 365 |
학원 | 서울 강남구 대치1동 | 201 |
PC방 | 서울 관악구 신림9동 | 70 |
병원·의원 | 서울 강남구 신사동 | 235 |
변호사 | 서울 서초구 서초3동 | 790 |
자료:통계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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