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만명당 자살률(광역단체 기준)은 2006년에 충남이 33.4명으로 가장 높고, 울산이 16.8명으로 가장 낮았다.
통계청은 5일 16개 광역자치단체와 230개 기초자치단체의 인구, 소득, 산업, 주택가격, 재정, 행정서비스 등 15개 부문 41개 지표를 비교할 수 있는 e-지방지표를 개발, 공개했다.
e-지방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 과천시(89.7%), 충북 진천군(75.0%), 서울 서초구는 기초자치단체 시·군·구에서 재정자립도 1위를 차지했다. 전남 여수시(59.2%)와 인천 강화군(52.4%), 부산 북구는 각각 꼴찌였다. 광역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는 서울이 94.4%로 가장 높았고, 제주는 63.7%로 가장 낮았다.
1인당 지역 내 총생산은 2006년 현재 울산이 386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대구(1124만원)의 3배가 넘는 액수다.
고용률이 지난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로 67.84%에 이르렀다. 가장 낮은 곳은 부산으로 55.88%였다. 실업률은 인천과 대전(4.1%)이 가장 높았으며 전남은 1.7%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
65세 이상 노령인구의 비중은 2007년 기준으로 전남이 17.23%로 가장 높았다. 평균수명은 2005년 현재 서울이 80.39세로, 최장수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지역의 인구 1000명당 범죄 발생건수는 2006년 현재 43.97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은 31.12건으로 가장 적었다.
김용출 기자 kimgij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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