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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우머나이저'로 팝여왕 '탈환'

입력 : 2008-10-16 17:34:39 수정 : 2008-10-16 17: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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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트니 스피어스(27)가 재개에 성공했다. 지난 15일 발표된 그의 신곡 '우머나이저(Womanizer)'가 빌보드지 싱글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 이는 지난주 96위에서 1위로 수직상승한 것이며, 지난 99년 발표 당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했던 '베이비 원 모어 타임(Baby One More Time)' 이후 정확히 9년 만의 쾌거다.

  또한, 그의 신곡은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 주에 약 28만6,000건의 판매량을 세우는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닐슨 사운드스캔이 2003년 통계를 시작한 이후 여가수가 세운 발매 첫 주 최다 판매기록이다.

  'Womanizer'는 빌보드 싱글 차트 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 온라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6일 네이버와 다음을 위시한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에도 '브리트니스피어스', 'Womanizer'가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뮤직비디오의 반응도 가히 폭발적이다. 세계적인 UCC 사이트 유튜브(youtube)에 'Womanizer'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마자 이틀 만에 70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출산 이후 통통한 모습으로 일관하던 브리트니는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몰라보게 달라진 날씬한 몸매를 과시했다. 또한, 자신의 올누드를 공개함으로써 그의 컴백을 기다려온 팬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다.

  브리트니의 'Womanizer' 뮤직비디오는 그의 기존 히트곡 'Toxic', 'Stronger'를 비롯해 백스트리트 보이즈, 에미넴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조셉 칸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전라를 노출한 파격적인 뮤직비디오에서 브리트니는 다양한 변신을 시도했는데, 빨간 립스틱과 짧고 검은 단발머리의 여비서, 검은 가죽 의상을 입은 웨이트리스, 강렬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의 운전사 등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지난해 10월 5집 앨범 '블랙아웃(Blackout)'을 발표한 이후 1년여 만에 컴백하는 브리트니는 이로써 그동안의 온갖 루머와 시련을 딛고 화려하게 재기했으며, 그의 국내 팬들도 "브릿이 제자리로 돌아온 느낌", "브릿 정말 돌아왔구나", "왠지 눈물이 난다", "승리의 브릿", "여왕의 귀환"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Womanizer'가 담긴 정규앨범 '서커스(Circus)'는 브리트니의 27번째 생일이기도 한 12월 2일 전 세계 동시발매될 예정이다.

/디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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