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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캣츠' 배우들, 아프리카 신생아 돕기에 나선다

입력 : 2008-10-21 10:27:24 수정 : 2008-10-21 10: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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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뮤지컬 '캣츠'가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www.sc.or.kr)의 아프리카 말리의 신생아를 돕기 위한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시즌 2(Knit a Cap Campaign)’에 문화후원대사로 참여한다.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은 매년 아프리카 등의 저개발국에서 태어나는 신생아 중 4백만 명이 적절한 체온유지를 받지 못해 태어난 지 1개월 이내에 생명을 잃고 있다는 2006년 '어머니 보고서(세이브더칠드런미국 발간)'를 기초로 하여 후원자들이 뜬 털모자를 모아 필요한 국가에 전달하자는 취지로, 국내에서는 작년에 이어 시즌2로 진행된다. 시즌 1 캠페인은 2007년 11월에 처음 실시되어 참여자들이 손으로 짠 25,000개의 털모자를 올해 3월 신생아 사망률이 높은 아프리카 앙골라, 동남아시아 라오스, 캄보디아 등 3개 국가에 보내는 것으로 종료되었다. 시즌 2는 그 두 번째 캠페인으로 2008년 10월 7일부터 2009년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2009년 4월 이후 아프리카 말리에 모아진 모자를 전달하고 추가적인 기초의료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뮤지컬 '캣츠' 배우들은 릴레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털모자를 전달 받게 될 아이들에게 "꼭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길 바라", "튼튼하게 커서 한국에 놀려오렴" 등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털모자 하나로 아기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이 캠페인에 참여하기를 희망하였다. 또 모자를 처음 뜨는 일반인들의 캠페인 참여를 돕기 위해 7명의 배우들이 1명씩 릴레이로 직접 뜨개질을 하여 하나의 털모자를 완성해가면서 모자 뜨는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하는 '모자뜨기 릴레이 동영상'도 제작하였다. 이후에도 뮤지컬 '캣츠'는 공연장인 샤롯데씨어터에서 모자뜨기 털실키트를 판매하는 등 캠페인 문화후원대사로서 다방면에 걸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뮤지컬 <캣츠>가 함께 한 '신생아를 위한 모자뜨기 캠페인'의 홍보 동영상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모자뜨기 캠페인 홈페이지(moja.sc.or.kr) 와 '캣츠' 홈페이지(www.musicalcat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08년 하반기, 최초의 한국어 버전의 공연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캣츠'가 캠페인 문화후원대사로 참여함으로써, 기존 캠페인 타겟인 20~30대뿐만 아니라 전세대를 아우르는 연령층에게 '참여형 기부'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9월 19일 역사적인 막을 올린 뮤지컬 '캣츠'는 12월 3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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