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15분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 위치한 정원토건 사무실에 대검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수사관 5~6명이 도착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들 수사관은 도착 직후 정원토건 사무실 문을 안에서 걸어 잠가 외부와의 출입을 차단한 채 건평 씨가 세종증권 로비와 정원토건의 회삿돈 횡령 혐의 등과 관련한 각종 서류 등을 훑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건평씨가 이모씨(사망)와 함께 1999년 설립한 정원토건은 초기 연평균 매출액이 1억3천만원 정도에 불과한 작은 회사였으나 2002년 대선 이후 박연차씨의 태광실업으로부터 여러건의 공사를 수주하는 등 규모가 커져 2006년에는 10억원 정도의 사업소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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