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수원지검과 수원구치소 등에 따르면 원 씨는 지난 23일 오후 수원구치소 독방에서 소지하고 있던 수건으로 목을 감싸 자살을 시도했으나 독방 앞에서 상시근무중이던 교도관에게 발견돼 제지됐다.
원 씨는 최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함께 구속기소된 계부 김동순(63) 씨와 황모(26) 전 대위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면회를 통해 딸을 만나면서 심리적 불안과 우울증 증세를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원 씨가 북에 남아있는 가족들의 신변에 대한 염려와 딸에 대한그리움 등으로 괴로워했다”며 “자살기도는 미수에 그쳐 원씨의 건강에 이상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수원=김영석 기자 lovekook@segye.com
[ 주요기사 ]
◆ '제2의 귀족계' 터졌다…2500억 계모임 계주 잠적
◆ 한국 비난했던 이이지마, 사망…자살로 추정
◆ 서민들 "밀린 월세 때문에…" '애장품' 노트북 판다
◆ [2008가요계]'아이돌 스타' 뜨고 '올드보이' 돌아오고
◆ "조폭과 놀다가"…미스 멕시코 입상취소 위기
◆ '제2의 귀족계' 터졌다…2500억 계모임 계주 잠적
◆ 한국 비난했던 이이지마, 사망…자살로 추정
◆ 서민들 "밀린 월세 때문에…" '애장품' 노트북 판다
◆ [2008가요계]'아이돌 스타' 뜨고 '올드보이' 돌아오고
◆ "조폭과 놀다가"…미스 멕시코 입상취소 위기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