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에 따르면 보통 사람의 경우 분당 100걸음 정도를 걸어야 심장박동수가 육체능력을 향상시키는 수준에 이른다. 성인의 경우 적어도 30분 동안 이 같은 상태로 운동을 계속하고, 주당 5일을 반복할 것을 권고했다.
30분 동안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면 하루 동안 여러 번으로 나눠 같은 양을 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연구책임자인 샌디에이고 대학의 사이먼 제이 마셜 박사는 “최소 10분 이상 운동을 지속해야 체력증진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10분 동안 1000걸음을 걸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평균 32세의 건강한 성인 9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남자의 경우 분당 92∼102걸음, 여자의 경우 분당 91∼115걸음이 적당한 운동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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