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신경민 교체 항의" 김주하 등 MBC 앵커들 제작거부

입력 : 2009-04-14 16:58:35 수정 : 2009-04-14 16:58:3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MBC ‘뉴스데스크’ 신경민 앵커 교체에 항의해 ‘뉴스24’의 김주하 앵커를 비롯한 일부 앵커도 제작거부에 나섰다. 9일부터 제작거부에 들어간 MBC 기자회 차장?평기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측은 14일 “비대위 소속 앵커와 편집부 기자의 경우 뉴스의 파행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동안 제작에 참여해 왔다”면서 “하지만 이들도 14일 오전 9시부터 제작거부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주하 앵커를 비롯해 ‘뉴스투데이’의 박상권, 현원섭, 신기원 앵커 등이 진행석에서 물러난다. MBC는 이들 대신 아나운서 등을 투입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비대위는 이날 오전 11시30분 여의도 MBC방송센터 로비에서 피켓 시위를 펼쳤다. MBC 노동조합 조합원들도 이날 오전 8시부터 MBC경영센터 10층 임원실 앞 복도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다. 비대위는 13일 총회 후 발표한 성명에서 “과연 앵커교체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인가? 정치적 압력은 없었는가?”라고 되물으면서 “보도국장조차 지난 7일 보도본부 기별 대표들과의 면담에서 ‘청와대의 압력이 있다는 것을 나도 안다’고 답변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김수미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권은비 '매력적인 손인사'
  • 권은비 '매력적인 손인사'
  • 강한나 '사랑스러운 미소'
  • 김성령 '오늘도 예쁨'
  • 이유영 '우아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