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배드민턴 아쉬운 준우승… 세계혼합단체선수권 中에 석패

입력 : 2009-05-18 10:23:34 수정 : 2009-05-18 10:23:34

인쇄 메일 url 공유 - +

한국이 제11회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은 17일 중국 광저우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중국에 0-3으로 완패했다.

중국은 예선리그부터 결승전까지 단 한경기도 내주지 않고 퍼펙트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연패를 이룩했다.

한국은 1경기 혼합복식에 출전한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남매’ 이용대-이효정(이상 삼성전기) 조에 큰 기대를 걸었으나 1시간 12분의 대접전 끝에 쳉보-유양 조에 1-2로 역전패 했다.

이-이 조는 1세트에서 3∼4점차의 리드를 지키며 여유있게 따냈으나 2세트에서 공격의 주도권을 뺏긴 채 19-21로 졌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13-13에서 갑자기 범실을 남발하며 내리 4점을 허용,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2경기 남자단식에서는 박성환이 부동의 세계 1인자 린단에게 0-2로 패했다.

박성환은 이전 경기까지 린단을 상대로 3승4패로 접전을 벌였지만 올 초 상무 입대 이후 훈련량 부족으로 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탓에 1세트를 맥없이 내줬고 2세트에서는 대등한 접전을 벌이다 막판에 무너지고 말았다.

벼랑끝에 몰린 한국은 3경기 남자복식에서도 1-2로 져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한경훈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김다미 '완벽한 비율'
  • 김다미 '완벽한 비율'
  • 조보아 '반가운 손인사'
  • 트리플에스 김유연 '심쿵'
  • 트리플에스 윤서연 '청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