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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방장관 “뉴욕서 23일 한일정상회담”

입력 : 2009-09-18 21:17:26 수정 : 2009-09-18 21: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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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노 히로후미(平野博文) 일본 관방장관이 18일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과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가 오는 23일 미국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대통령과 하토야마 총리는 유엔총회 등에 참석하기 위해 이 기간 미국을 방문한다. 히라노 관방장관은 같은 날 하토야마 총리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일본 외상은 이날 권철현 주일 한국대사의 예방을 받고 “한국과 일본 간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 관계”라며 “이미 양국 신뢰 관계가 조성되고 있으며 이를 잘 살려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오카다 외상은 특히 “한일 관계를 비롯한 아시아 관계 진전을 위해 일본이 좀 더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과제를 위해서도 한일 간 협력 가능한 분야에서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고 한국대사관 측이 전했다.

권 대사는 20여분간 이뤄진 이날 면담에서 “하토야마 정권의 출범이 일본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와 세계의 번영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했고, 오카다 외상은 이에 “일본 정치사에서 국민의 손에 의한 첫 정권교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한국에서는 정권교체가 당연시되고 있는 반면 일본에서는 처음이라는 측면에서 한국이 정권교체에서는 선배”라고 답했다.

도쿄=김동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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