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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한국선수단, 2일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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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03-01 13:06:32 수정 : 2010-03-01 13: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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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린 한국선수단이 17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귀국한다.

박성인 단장을 필두로 선수와 임원 58명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6시15분 캐나다 밴쿠버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30분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귀국 선수단에는 그동안 토론토에서 훈련했던 김연아(20.고려대)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 스피드 스케이팅 삼총사인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이상 21.한국체대), 쇼트트랙 2관왕인 이정수(22.단국대) 등이 모두 포함됐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단기를 들고 귀국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선수단은 인천공항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가진 뒤 각자 숙소로 이동할 계획이다.

한국선수단 해단식은 3일 오전 9시30분 태릉선수촌내 챔피언 하우스에서 열리며 선수단은 해단식을 마치는대로 청와대로 이동해 이명박 대통령과 오찬을 갖는다.

한국은 이번 밴쿠버동계올림픽에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봅슬레이-스켈레톤, 루지 등 5개 종목에 46명의 선수와 임원 38명 등 총 84명을 파견해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획득, 역대 최다 메달을 따며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5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한국은 전통적으로 `효자종목'인 쇼트트랙 뿐 아니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남녀 500m와 남자 10,000m를 석권했으며 피겨스케이팅에서 김연아가 역대 최고점인 228.56점을 기록하며 최초로 금메달을 따 최고의 올림픽을 만들었다.

한편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김연아는 청와대 예방을 마친 뒤 밤 비행기로 훈련 캠프인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가 22일부터 시작되는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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